신앙과 삶
'희년'이 뭐에요
안식년 일곱번 지난 첫해
윤덕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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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03/18 [15:2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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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신앙생활을 시작한지 얼마되지않는 초신자입니다. 교회생활을 하다보니‘희년’이라는 말을 자주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잘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단어인데 희년의 성경적 의미와 뜻이 무엇인지 알고싶습니다.

A 우리 성경의‘희년’이란 히브리어의‘요벨’을 음역한 것입니다. 요벨이란 수양 또는 수양의 뿔로 만든 나팔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요벨은 악기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출애굽기 19장에 보면 여호와께서 시내산에 강림하실때 나팔소리가 울렸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 나팔 소리가 바로 요벨입니다. 이 요벨을 희년을 뜻하는 말로 사용한것은 수양의 뿔로 만들어진 양각나팔이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가 선포되어지는 해에 불리워졌기 때문에 특별한 은혜의 해인 희년을‘요벨’ 혹은‘요벨의 해’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희년이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간 해로부터 계산하여 50주년되는 해로 다시말하면 안식년을 일곱번 지난후 첫째되는 해를 말합니다. 이 희년의 규례는 성경 레위기25장 8-12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너는 일곱 안식년을 계수할지니 이는 칠년이 일곱번인즉 안식년 일곱번 동안 곧 사십구년이라 칠월십일은 속죄일이니 너는 나팔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나팔을 크게 불지며 제 오십년을 거룩하게 하여 적국 거민에게 자유를 공포하라 이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그 기업으로 돌아가며 각각 그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 그 오십년은 너희의 희년이니 너희는 파종하지 말며 스스로 난 것을 거두지 말며 다스리지 아니한 포도를 거두지 말라 이는 희년이니 너희에게 거룩함 이니라 너희가 밭의 소산을 먹으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많은 절기를 지키는데 그 가운데 안식일, 안식년, 희년을 지킵니다. 안식일은 엿새동안 일하고 하루를 쉬는 날이요, 안식일은 6년동안 농사 짓고 7년째 되는 해에 토지를 쉬게하는 해요, 희년은 안식년을 일곱번 맞이하는 다음 해를 지키는 것입니다. 안식일과 안식년의 총체적 안식이 희년에 주어지는 안식인 것입니다. 이 희년에는 잃은 기업이 회복되고, 종 되었던자들이 자유를 누리며, 죄수들은 감옥에서 풀려나고, 빛진자들의 부채는 탕감되고, 땅은 안식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희년의 중요한 개념은 ‘공동체 전체의 자유’입니다. 즉 억울한자나 가난 한자나 포로로 잡혀간 자나 종된자나 눌려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유가 주어지는 기쁨의 해, 은혜의 해인 것입니다. 윤덕곤 목사(피닉스 템피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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