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의 해가 밝았다. 교회와 가정마다 소망하고 바라는 것이 많을 것이다. 이럴 때 특별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책이나 영화가 있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신년을 맞아 뭔가 새롭게 시작하고 싶거나 용기가 필요할 때. 꼭 챙겨보면 좋을 영화 세 편을 소개한다.
순례자의 길. 산티아고를 길을 영화로 만나다 – 나의 산티아고
누구나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여정이 있다. 바로 산티아고 길이다.
스페인에 자리한 이 길은 프랑스 남쪽 생장피드포르에서부터 시작, 피레네 산맥을 넘어 스페인 북서쪽에 자리한 산티아고로 이어지는 800km에 달하는 길이다. 순례자의 길이라고 불리며 산티아고에는 예수의 제자인 성 야고보의 시신이 안장된 산티아고 대성장이 자리했다.
영화 <나의 산티아고>는 이 길을 가는 주인공, 하페가 나온다. 그는 수술 후 휴식 처방을 받지만 무기력한 생활을 보낸다. 그러다 불쑥 산티아고로 떠난 하페. 이 길을 걷는 동안 자신에게 귀를 기울이고 스스로 치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하페가 걷는 그 과정은 영화를 보는 이에게 적지 않은 감동과 동기 부여의 시간이 된다.
신년을 맞아 의지를 다지고, 도전에 대한 믿음을 갖고자 한다면 영화 <나의 산티아고>를 추천한다.
올해는 꼭 언어에 대한 부담을 덜고자 한다면? 영화 <굿모닝 맨하탄>
미국 생활에서 언어는 정말 큰 문제다. 신년에는 꼭 영어 또는 스페인어 등을 더 배우고 싶지만 좀처럼 쉽게 움직이지 못하겠다면 이 영화를 꼭 감상하면 좋다.
<굿모닝 맨하탄>은 미국에 오게 된 평범한 주부가 뉴욕에서 영어를 배우게 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룬다. 주인공 샤시는 인도에서 영어로 인해 무시당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조카 결혼 준비를 돕는다는 이유로 무작정 미국에 오게 된다. 뉴욕에서 샤시는 영어 울렁증을 극복하기 위해 영어학원을 다니겠다는 결심을 하고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친구들을 만나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뉴욕에서 커피 한잔도 시키지 못했던 샤시는 시간이 흘러 커피 주문도 문제없을 정도로 성장하는데.
언어라는 소재를 통해 도전과 성취 그리고 동기 부여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영화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의미를 되새겨보는 영화 <꾸뻬씨의 행복 여행>
정신과 의사 꾸뻬는 환자들을 행복하게 해주지 못한다는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리고 스스로에게도 만족하지 못한 삶을 사는 꾸뻬는 어느 날 행복이 과연 무엇일까 라는 의문을 품고 여행을 떠난다.
영화는 정신과 의사 프랑수아 를로르의 첫 번째 소설을 기반으로 한다. 꾸뻬는 중국에서 만난 노승을 통해 행복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하게 되고, 아프리카, 미국 등을 돌며 다양한 환경과 인종을 통해 행복에 대한 나름의 정의를 만들게 된다. 여행에서 돌아온 꾸뻬는 다시 정신과 치료를 시작한다. 그리고 여행에서 배운 것들을 환자들과 나누게 되는데.
행복이란 과연 무엇인지, 어떤 것을 통해 우리는 행복에 다가설 수 있을지, 영화는 주인공의 여정을 통해 그것을 깨닫게 하는 스토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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