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세계
미(美) 국무부, 북한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재지정
북한, 지난 2001년 이래 17년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명단 올라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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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13 [02:2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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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11일 언론발표 성명을 통해 1998년 제정된 국제종교자유법에 근거해 조직적으로 끔찍한 종교 자유 유린에 관여하거나 이를 용인하는 국가 10개국을 지난 달 28일자로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북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오 장관은 미국은 종교 박해를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국제 종교 자유의 보호와 증진은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정책 중 최우선 과제라고도 전했다. 

이번 재지정 결정으로 인해 북한은 지난 2001년 이후 17년 째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에 명단에 오르게됐다. 북한 외 미국 정부가 종교 박해 우려를 표시한 국가로는 중국, 이란, 미얀마, 에리트레아, 파키스탄, 수단,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이 포함됐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 5월 발표한 '2017 국제종교자유보고서'를 통해 북한은 주민들이 종교 활동에 참여했을 때 고문, 구타, 체포 등 가혹한 방식으로 다루고 있다며 비판했고, 한국 비정부기구 자료를 인용해 2017년 한해 동안 종교활동을 했다는 이유 하나로 처형당한 사람은 약 119명에 달한 것으로 발표했다. 

한편 국제종교자유위원회(미 정부 산하 독립기구)는 지난 4월 '2018 연례보고서'를 통해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재지정해야 한다고 미 국무부에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는 그 근거 중 하나로 중국 등으로 탈북했다가 다시 체포 후 강제 북송된 탈북자들의 예를 들며, 이들 중 기독교인이 됐거나 기독교와 접촉한 사람들은 더욱 가혹한 처벌을 받는다고 언급했다. 미 국무부에 의해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에 지정된 나라들은 관련법에 따라 통상 등 경제 부문에서 제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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