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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베들레헴이 바로 우리 교회에요"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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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10 [14:4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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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탄생지 '베들레헴' … 미국과 한국의 '베들레헴교회' 이야기

“천사 찬송하기를 거룩하신 구주께 영광 돌려보내세 구주 오늘 나셨네 크고 작은 나라들 기뻐 화답하여라 영광 받을 왕의왕 베들레헴에 나신 주 영광 받을 왕의 왕 베들레헴에 나신주” 
 
매년 성탄 시즌이 되어오면 어김없이 불리는 찬송가 중의 하나다. 온 세계 크리스천 모두가 적어도 1년에 한번은 기억할 지명 ‘베들레헴’은 단순히 중동 이스라엘 땅 이름이 아니라 영적 고향과 같은 이름이다. ‘떡의 집’으로 불리는 풍성함이 있는 곳 이었으며,메시아가 태어난 장소로 이 땅 가운데 친히 생명의 양식되시기 위해 오신 겸손의 자리이기도 하다.  
 
당시는 작고 보잘 것 없는 시골마을이었으나 베들레헴에 주님이 오심으로 하나님의 깊은 섭리 가운데 택함 받은 마을, 그 ‘베들레헴’과 같은 이름을 교회명으로 쓰는 교회들이 있는지 지면에 담아본다. <편집자주>

▲ 메시야가 탄생한 지역인 베들레헴은 '떡집' '고기집'을 뜻하며 생명의 양식을 나누는 영적 의미를 갖고 있다.

IL주 베들레헴교회
 
일리노이주 시카고 북동쪽의 마운트 프로스펙 지역에 위치한 베들레헴교회(이상규 목사)의 첫 예배는 마치 아기 예수님의 탄생 직전과 같은 드라마틱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 2006년 12월, 시카고의 추운 겨울 창립 멤버들이 첫 예배드릴 곳을 급히 찾던 중, 할렐루야교회(1275 Marion St. Des Plaines, IL 60016)가 선뜻 예배 처소를 허락해 주어 크리스마스 이브날인 12월 24일 주일오후 2시에 첫 예배를 드렸다.
 
당시 할렐루야교회는 만삭의 마리아와 요셉이 베들레헴에 왔을 때, 여관에 있을 곳이 없어서 탄생하신 예수님이 부득이 짐승의 구유에 누이신 것을 생각하며, 베들레헴교회의 탄생을 위해 기꺼이 장소를 내어 주자고 결정을 했다고 한다.
 
그 후 베들레헴교회는 2007년 6월 할렐루야교회에서 Faith Alliance Bible Church로 예배처소를 옮기게 되었는데, 우연치고는 너무나 놀랍게도 그 건물의 이름이 ‘베들레헴 홀’이었다고, 베들레헴교회는 다시 2010년 1월 1일부터는 현재의 장소인 400 E. Gregory St. Mt. Prospect, IL 60056로 예배처소를 옮기고, 지금까지 양적·질적으로 건실히 성장 해오고 있다. 전화 (847)873-5060
 
WA주 베들레헴한인침례교회
 
올해로 29년째를 맞는 위싱턴주의 베들레헴한인침례교회(이웅순 목사)는 Everett과 Millcreek 사이의 작은 동네에 위치해 있다. 1999년 교회를 설립한 이웅순 목사는 ‘떡집’의 의미가 담긴 베들레헴처럼, 작은 마을이지만 이곳에 하나님의 생명의 양식을 줄 수 있는 교회가 되기 위해 베들레헴교회를 세웠다고 한다. 
 
올해도 역시 전교인이 함께 모여 성탄 찬양제와 축하예배를 드릴 예정이며, 특별히 이곳에는 보잉사의 메인 공장이 있어 한국인 엔지니어나 한국에서 온 항공기 관련업체의 교환 직원들이 많다고 한다. 교회는 3630 148th St. S.E. Millcreek, WA 98012 에 위치해 있다. 전화 (425)772-8291.
 
CA주 베들레헴교회
 
남가주의 중심 로스앤젤레스의 한복판인 윌셔길에 위치한 베들레헴교회(서종천 목사)는 ‘영혼의 떡집’이란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닐 정도로 베들레헴교회의 트레이드마크처럼 불리고 있다. 담임인 서종천 목사는 베들레헴교회의 이름처럼 영혼의 양식인 말씀을 무엇보다 목양의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음식에도 일가견이 있는 서 목사는 매주일 예배 후 나누는 예찬 역시 결코 소홀히 하지 않는다. 한 예로 교회 식당 문 앞에는 “이번 주는 내가 요리사”라는 문구아래 3개월 동안의 식사 당번자들의 리스트를 적어 놓아 성도들의 교회 봉사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성도들의 교제가 가족과 같이 허물이 없는 것이 베들레헴 교회의 자랑이다.
 
올해로 28주년을 맞는 베들레헴교회는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소속으로 LA 다운타운과 한인타운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어 로컬이나 프리웨이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한인교회로서는 윌셔길에 자체 예배당을 가지고 있는 몇 안 되는 교회다. 저녁 퇴근길 윌셔길을 지난다면 아름답게 성탄트리 조명이 장식되어 있는 베들레헴교회를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주일 대예배는 오전 10시에 드리며, 매주일 오후 성경공부가 있다. 교회주소는 1650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17, 전화는 (323)997-0691.
 
PA주 베들레헴한인연합감리교회
 
펜실베니아주 리하이 밸리에 그리 크지 않은 도시가 있다. 이 도시의 이름은 성경 속 지명과 똑같은 ‘베들레헴’이다. 더 신기한 것은 이 베들레헴 도시를 중심으로 윗동네의 이름은 나사렛이고, 아랫동네 이름은 엠마오이다. 마치 이름만 들었을 때는 이스라엘의 도시를 말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곳에는 역시 지역 이름을 딴 베들레헴교회도 있다. 한인들이 모이는 노스베들레헴교회와 미국인들이 모이는 사우스베들레헴교회가 있는데 두 교회 모두 미연합감리교회 소속으로 김중혁 목사가 담임을 맡고 있다. 
 
펜실베니아의 베들레헴은 ‘성탄의 도시(Christmas City)’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독일계 모라비안 경건주의 교도들이 일대에 정착하면서 세운 도시로 고색창연한 분위기에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다. 특히 전후세대의 미국인들에게는 각별한 의미가 있는 도시로 미국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유명한 철강회사 ‘베들레헴 철강’이 있던 곳이다. 지금은 이미 없어진 회사지만 그 자리를 시에서 파크로 조성해 하나의 커다란 박물관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또한 이곳에는 미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서점인 모라비안 북스토어가 있고, 일년에 4차례의 연중행사가 있어 조용할 날이 없는 도시라고 한다. 특히 8월의 2주 동안의 뮤직 페스티벌과 년말의 성탄절 행사는 도시의 골목 구석구석까지 축제의 분위로 큰 공연장을 방불케 한다고 한다.
 
베들레헴한인연합감리교회는 주일 오전 11시 30분에 대예배를 드리며, 이번 성탄행사는 사우스베들레헴교회와 연합으로 드릴 예정이다. 교회주소는 17 E. North St., Bethlehem, PA 18018, 전화는 (610)867-4437이다.
  
경기도 화성시 행복한베들레헴교회
 
한국에도 베들레헴을 교회명으로 쓰는 교회가 있다. 1976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와우리교회로 경기도 화성군 봉담면에서 출발한 베들레헴교회는 2002년 12월 지금의 주소로 신축 이전하면서 ‘베들레헴교회’로 명패를 바꿔달았다. 당시 교회 설립자였던 초대 안경렬 목사가 부흥회 인도차 LA에 있는 베들레헴교회(서종천 목사)에 왔다가 교회이름이 마음에 와 닿아 귀국한 후 미국의 베들레헴교회의 허락을 얻어 교회 이름을 베들레헴교회로 개명했다고 한다. 현재 베들레헴교회는 2012년에 부임한 제2대 최광영 목사가 담임을 맡고 있으며, 교회 이름은 ‘행복한 베들레헴교회(Happy Bethlehem Church)’로 정식 명칭되어 있다.  
 
행복한 베들레헴교회는 매년 성탄절이면 “행복을 이어 주는 크리스마스”란 주제로 ‘행복한 사람들의 축제’를 펼치고 있다. 이때는 청년들의 축제, 새벽송, 성탄주일예배 등 예전의 전통적 방식을 이어오면서 청년들과 기성 성도들이 함께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축제의 장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
 
행복한 베들레헴교회는 경기도 화성시 반정동 131-1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화는 (031)206-5991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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