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특집
“악한 영과의 전쟁 없이 평화는 오지 않는다”
성경 속 전쟁 통해 배우는 지혜
황인상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8/05/15 [12:43]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워싱턴DC에 자리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 공원. 지금의 자유 뒤에 공의를 위해 싸운 이들의 희생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크리스찬투데이

최근 시리아를 두고 이스라엘과 이란간 갈등이 군사적 충돌로 이어지는 등 중동 정세가 다시금 요동치고 있다. 동북아는 어떤까? 북한은 핵실험장 폐기 등을 선전하며 평화적 공세를 취하고 있고, 미국은 이에 화답하듯 미북 회담이라는 세기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하나 명확하고 신뢰할만한 부분은 보이지 않는다. 

주후 2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인류에 있어서 전쟁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자 또 다른 세계를 향해 나가는 격동의 발판이 되기도 했다. 혼돈과 불안의 시대가 올때면 교회는 늘 “말씀으로 돌아가자. 성경으로 돌아가자”라고 외친다. 그런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어떤 말씀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일까? 성경 그 자체가 정답이겠지만 특별히 성경이 말하는 전쟁을 통해 지혜를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성경은 전쟁을 통해 우리에게 던지는 메세지가 많다. 먼저 코 앞에 위기가 다가왔음에도 거짓에 가려 그것을 보지 못하며 결국은 하나님의 진노를 산 북이스라엘왕 아합의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열왕기상> 말씀에 따르면 아람과의 전쟁을 앞둔 아합은 먼저 여호와께 묻지 않는 우를 범한다. 형식적으로 아합은 남 유다왕 여호사밧의 말을 듣고 여호와께 묻는다며 400명의 선지자를 끌어 모은다.  이들 선지자는 ‘거짓을 말하는 영’에게 사로잡혀 아합에게 좋은 소리만 하며 하나님의 뜻을 가린다. 아합은400명 중 유일하게 하나님의 참 뜻을 전한 선지자 미가야를 옥에 가두고 탄압한다. 아합은 결국 완벽한 전략과 병력을 갖추고도 거짓의 영과 자신의 욕심만을 믿는 행위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멸망하고 만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대한민국은 지금 평화의 물결이 종교를 비롯 경제, 사회, 문화 전분야를 휩쓸고 있다고 한다. 한편으로 북한 3대 세습 정권이 저지른 잔인무도한 교회 탄압과 인권 문제에는 눈과 귀를 막고, 평양의 달콤함에 취해 나라가 휘청거리는 것이 안타깝기도. 교회가 성경으로 돌아가고 말씀 중심에 서고 싶다면 이 달콤함 속에 취한 성도와 국민들에게 미가야의 희생과 용기를 말해야 한다. 또한 지지율에 취해 자만해진 지도자들에게 따끔한 회초리를 들고 싶을 때에  <열왕기상>은 큰 교훈을 준다. 아합의 자만과 욕심으로 멸망에 이르는 과정은 지금 대한민국 뿐 아니라, 주변 모든 국가 지도자들이 배워야 하지 않을까.

▲ 세계가 놀란 ISIS의 잔혹함. 이들은 참수는 물론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학살을 서슴치 않았다. 이들과의 전쟁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 크리스찬투데이

또 하나 ‘전쟁은 피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도 성경은 말하고 있다. 탈북자 관련 집회에 나와 ‘북한에 대한 군사적 행동을 통한 자유’를 외치는 보수성향 목회자들은 “목사님인데 왜 평화를 사랑하지 않나요?”라는 질문을 들을 때 가장 곤욕스럽다고 한다. 구약은 하나님의 전쟁의 역사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참 많은 전쟁이 등장한다. 이것만 보면 마치 하나님은 평화를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도 보인다. 신약에서도 요한계시록에서 언급한 예수가 다시 올 때의 악과의 전쟁은 우리를 늘 긴장하게 만들 정도로 무섭고 두렵다. 성경은 왜 전쟁을 말하고 피하지 않는가.  
 
<신명기> 20장 15~ 18절에서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이 민족들(가나안 일곱 족속)의 성읍에서 호흡 있는자 단 하나도 살리지 말라고 하며 이들을 궤멸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한다. ‘숨 쉬는자들 하나도 살려두지 말라’는 표현만 보면 하나님은 참 무섭다. 그러나 성경 속 하나님의 전쟁과 명령에는 언제나 이유가 있다. <레위기> 18장에서는 가나안 일곱 족속들이 행한 우상숭배와 음란함을 말한다. 이것은 곧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의 이유다. 하나님의 전쟁은 언제나 악을 멸하고 공의를 위함이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악한 영과 대결한 수많은 전쟁 속에서 공의를 지켜내고자 했던 이들이 흘린 피의 유산이다. 성경은 악한 영과의 전쟁 없이 평화는 오지 않는다는 점을 말한다. 교회가 진정 평화를 원하고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외치고자 한다면 성경 속 하나님의 전쟁을 말하고 그분이 싸우라 명한 이유가 무엇인지 반드시 함께 살펴봐야 한다. 악한 영이 어떻게 성도의 눈과 귀를 가린 400여명의 거짓 선지자를 불러오는지, 평화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코 앞에 어떤 위기가 닥쳐 있는지도 모르는 지금을 사는 믿는자들이 가져야할 지혜가 아닐까 싶다. 

ⓒ 크리스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도람뿌가 악마 samcpark 18/05/18 [13:52] 수정 삭제
  내가 뽑지 않은 우리나라 대통령 도람뿌가 악한 영인데. 그럼 혁명이라도 일으킬깝슈?
성경으로 돌아가려면 몽개 18/05/23 [07:33] 수정 삭제
  성경은 하나님과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사이의 언약입니다. 이 언약은 변치 않는다고 하나님께서 맹세로 보증하셔서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이라 합니다. 그러니 성경으로 돌아가려면 이 언약을 폐한 반유대주의에서 돌아서야합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