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계
지역특집 / 오클라호마주 전체에 한인교회는 28개
오클라호마, 털사, 로턴 교협이 각기 활동
송금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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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25 [08:0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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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벨트 속 보수
토네이토 · 생태환경 보존구역 · 인공호수 많기로는 미국내에서 1등
한인은 약7천명 추산 로턴교협 소속교회들 모두가 자체 교회당 소유


‘바이블 벨트’로 불리는 미 중남부에서 동남부의 여러 주에 걸쳐 있는 주들 가운데서도 기독교 신앙의 유서가 깊은 고장으로 미전역에서 가장 보수적, 즉 컨서버티브(Conservative)하기로 유명한 곳.
주의 지도 모양이 프라이팬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Panhandle State”이란 예명이 붙어진 오클라호마주는 인디언인 촉토족의 okla humma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고. 이는 ‘붉은 사람들’을 의미한다고 한다. 연방에 가입하기 전에는 오클라호마 준주와 인디언 준주로 나눠져 있었으나 1907년 11월 미국의 46번째 주로 편입됐다.
 
무엇보다 오클라호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토네이도다. 덕분인지는 몰라도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기상학과는 오클라호마대학이라고. 경제 기반으로는 미전역의 생산량 2위인 네추널 가스와 오일 그리고 농업과 목축업이 주를 이루지만 점차적으로 항공, 에너지, 전기통신, 생명공학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 
 
자연환경은 말 그대로 다양해 전국에서 총10개가 넘는 생태환경 보존구역이 있는 4개 주 중 하나에 해당하며 오클라호마에는 보존구역이 총11개에 달한다. 보존구역을 주 전체의 면적으로 나눈 수치로만 따진다면 미국에서 제일 높다. 또한 이름이 붙어진 하천과 시내만도 500개가 넘고 댐 건설로 인해 만들어진 인공호수는 미국에서 가장 많다.
 
오클라호마주의 한인은 2000년 센서스 결과, 총5천704명으로 집계되어 있으나 현지 한인들의 유동 인구 등을 감안해 7천여명은 족히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 한인회는 지난 1983년 처음으로 설립됐다. 
 
오클라호마 로턴지역 한인교회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심평종 목사에 따르면 이 지역은 다른 주에 비해 평온한 것이 특징이며, 오클라호마시티를 중심으로 크게 3개 지역으로 나뉘는데, 이 3개 지역에는 각 30년 이상의 연역을 지닌 한인교회협의회가 있다고 한다. 털사지역은 털사한인연합감리교회의 손태원 목사, 오클라호마시티는 한인제일나사렛교회 이현훈 목사, 로턴지역은 심평종 목사가 각각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특별히 오클라호마 남부의 주요 도시인 털사(Tulsa)의 로턴(Lawton) 지역 한인교회협의회에 가입된 교회들은 100% 자체 성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 지난 오클라호마 성탄절연합예배에서 지역 목회자들이 특송을 부르고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특히 오클라호마 지역교회협의회는 부활절 새벽연합예배, 성탄절연합예배, 부흥성회, 목회자 부부 수련회, 너싱홈 위로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6월 25일에서 27일까지 달라스에서 열리는 미주기독교총현합회 제20회 총회를 위해 함께 준비하고 있다. 
 
1991년 로턴한인장로교회에 부임해 27년째 섬기고 있는 심평종 목사는 미국장로교회(PCUSA) 안의전국한인교회협의회(NCKPC) 46대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미기총 수석공동회장으로 세기총 상임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로턴한인장로교회는 다문화 지역 안에서 안정된 교회로 성장했으며, 전 세계 20여개 지역에 있는 선교지를 섬기고 있다.
 
오클라호마 지역의 성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을 묻는 질문에 심 목사는 “성도들은 열심히 교회를 섬기고 있지만 미주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로 신앙과 생활이 사회에 소금과 빛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치 못하는 점이 가장 안타까운 일”이라고 아쉬움을 지적했다.
 
지역정보 안내 길라잡이
오클라호마순복음중앙교회

▲ 오클라호마순복음중앙교회 홈페이지 첫 화면     © 크리스찬투데이

오클라호마순복음중앙교회(서승범 목사)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남서쪽으로 6마일 가량 떨어져 있다. 
이 교회는 홈페이지에 교회소식과 더불어 오클라호마 소식 및 이민&유학에 관한 정보와 자유게시판을 운영하고 있어 이 지역을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다문화 예배 자리매김된
새벽빛연합감리교회

▲ 새벽빛연합감리교회는 매년 6월이면 몽골로 선교를 간다.     © 크리스찬투데이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동남쪽으로 8마일 거리에 위치한 새벽빛연합감리교회(엄준노 목사)는 다양한 연령대와 다양한 문화에 속한 사람들이 함께 예배를 드린다. 
미국인 한국인뿐만 아니라 중국, 멕시코, 일본, 베트남 등 여러 문화의 사람들이 함께 섬기는 교회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주일예배를 비롯해 수요, 새벽 등 모든 예배 때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통역한다. 오는 6월에는 2004년부터 매년 6월 2주간 실시하고 있는 몽골선교를 다녀온다.

체육관 아파트 학교 건축 기도하는
털사한인침례교회

▲ 털사한인침례교회는 지역 사회를 위한 시설을 갖추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털사 다운타운에서 프리웨이로 20분 정도 동쪽에 위치한 털사한인침례교회(정윤태 목사)는 1975년 창립해 초대 서정구 목사가 27년간 교회를 이끌어오다 2002년 은퇴한 이후 후임으로 정운태 목사가 부임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털사한인침례교회는 5에이커의 넓은 대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과 교인들을 위한 체육관과 교인 아파트 그리고 학교를 짓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
오는 5일에는 청년과 청소년들을 위한 ‘United Worship’ 찬양집회가 본 교회에서 열린다.

31회 아시아 페스티벌
5월 5일 제일장로교회서

▲ 오클라호마 아시안 페스티발 배너광고     © 크리스찬투데이

한편 올해로 31회째를 맞는 ‘오클라호마 아시안 페스티벌’이 Asia Society of Oklahoma 주최로 5월 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클라호마 제일장로교회(1100 SW 66th St. Oklahoma City, OK 73139)에서 열린다.

다채로운 문화행사 및 경연대회를 통해 오클라호마의 아시안 커뮤니티를 결속하는 행사로 미스·주니어·리틀 아시아 오클라호마 미인대회 및 모든 연령층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및 예술 전시회와 공예품 전시회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주관은 오클라호마 한인회를 비롯해 오클라호마 대만협회, 오클라호마시티 중국협회, 인도 오클라호마협회, 오클라호마주 인도네시아 아메리칸 협회, 오클라호마시티 이란계 미국인 문화협회, 일본 오클라호마 협회, 필리핀 미국시민 단체, 오클라호마시티 베트남계 미국 공동체, 베트남 참전 용사들, YWCA 등이 공동으로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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