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선교
적정기술 소개 / 그 열여섯 번째 이야기
전기가 필요 없는 정수기 '코와'
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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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24 [02:3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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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 워터스가 만든 코와 정수기.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지금도 아프리카나 동남아 오지 부족들은 매일 같이 강에서 물을 길러 주거지로 나른다. 그러나 강의 오염도가 제대로 측정되지 못한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이 같은 물을 마신다면 건강은 물론 전염병 발생의 큰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적정기술 연구자들은 정수와 관련 된 기술에 많은 부분을 할애한다. 지금까지는 빨대와 같은 구조 안에 필터를 넣고 강에서 마실 수 있은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는 항아리 정수기, 빗물을 고여 정수시키는 방법 등도 있다. 

적정기술 스타트업 기업인 ‘에버워터스’가 선보인 ‘코와(cowa)’라는 정수기는 지금까지 선보인 어떤 적정기술들보다 실용성과 디자인적인 측면에 높게 살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코와는 투명한 통 안에 깔대기 모양 장치가 들어가 있고, 통 아래에는 수도꼭지가 달렸다. 깔대기 모양 구조물 안에는 세라믹과 코코넛으로 만든 탄소 필터가 들어가 있다. 

이 깔대기에 물을 넣고 기다리면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전기는 필요치 않다. 연구진들은 이 필터를 통해 각종 유해물질은 물론 박테리아 등도 대부분 잘 걸어냈다고 밝혔다. 코와 정수기는 하룻밤에 약 5리터의 물을 얻을 수 있다. 필터 수명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사용 가능하며, 선교지 현지에서 직접 제작해서 끼울 수 있도록 해 반영구적인 장점을 지녔다.

코와 정수기 가격은 2,990실링(케냐 화폐)이며,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약 29달러 정도.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에버워터스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www.everwaters.co.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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