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인수가 늘면 체계적인 재정, 재적 관리가 필요가 필요하다. © 크리스찬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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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에 자리한 A 교회 행정담당 김 목사는 교인수가 늘고 헌금 관리에 보다 많은 손이 들어가자 조금 더 체계적으로 관리할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 기존처럼 종이로 된 관리부를 계속 쓰자니 뭔가 산만하고 정돈된 느낌을 가질 수 없었다. 인터넷에서 여러 방법을 찾아본 끝에 그는 몇개 업체의 교회재정 및 재적관리 프로그램을 찾게 되었고 구매 목록에 담았다.
하지만 선뜻 결정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손에 익숙치 않은 것과 정말 사용해도 될까라는 의구심, 무엇보다 어떤 프로그램을 써야 할지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었다. 또한 대부분 한국에서 만들어진 이유로 미국에서의 사용이 조금 어색한 부분들도 눈에 띄었다.
김 목사의 경우와 같이 ‘교회 재정 및 재적관리 프로그램’을 고를 때 있어서 대부분의 사정이 비슷할 것이다.
기자 역시 당장 프로그램을 한번 써보라고 하면 쉽지 않은 것은 사실. 특히 미국내에서 사용하게 될 경우 화폐단위가 다르고 세금 보고 방법 등에서 한국과 차이가 있기에 마땅한 것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실제 사용자의 입장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고를 때 유의해야 할 부분들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몇가지 주요한 부분들을 정리해서 나누어보고자 한다.
먼저 재정과 재적 관리 프로그램을 꼭 써야하는지에 있어서 중요한 것이 교회 사이즈다. 관리해야할 사이즈가 그렇게 크지 않다면 기존 엑셀 등을 활용해 정리할 수 있는 방법 등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엑셀로 활용하는 방법은 유투브에 여러 방법이 나와있고, 블로그 등에 재적기입과 재정관리용 템플릿 등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보다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면 제일 먼저 사용하고자 하는 프로그램이 가진 보안성을 가장 중요시해야 한다. 텍사스주에 자리한 관리 프로그램 ‘미션21’를 운영하고 있는 조성환 대표는 “해킹 등으로 인해 교회 재정과 재적 정보가 노출되는 일을 막고자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되어 보관되어야 한다.
또한 통신 암호화, 일명 SSL (Secure Socket Layer) 기반의 암호화 통신은 PC 혹은 스마트폰과 데이터베이스 서버 사이의 전송되는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것으로 이것이 적용되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보안성에 대한 확신이 섰다면, 그 다음으로 손쉬운 운용이다. 입력 방법은 쉬운지, 또한 멀티 관리자를 둘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특별히 재정과 관련해서는 예산/수입/지출과 함께 헌금 세금보고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지 살펴보자. 한국의 경우 기부금납입증명서 등이 있어서 이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미국의 경우 이런 내용 등을 레터가 대신하므로 재정 프로그램이 이를 처리하는 옵션이 있는지도 살펴보자. 특별히 이와 관련해서 한가지 더 살펴봐야 하는 것이 재적과 재정의 연동기능이다. 헌금은 가족 내에서도 각자의 이름으로 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텍스 리턴을 위해 가족 합산을 통한 기부금 합계를 기록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교적 프로그램내 가족구성원 데이터가 재정 프로그램과 연동이 되어야 한다. 또한 각종 보고서 양식이 북미 환경(종이 크기 등)에 맞게 지원되는지, 또는 각 교회 사정에 맞게 변형할 수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여러 기능 외에도 프로그램 이용시 비용 문제와 프로그램의 업데이트, 에러 등 문제가 생겼을 때 사후 관리가 가능한지도 꼭 챙겨봐야 한다. 교회 운영에 도움이 되고 교인 관리를 조금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이 같은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본다면 말씀과 훈련 외에 교회 성장을 위한 또 하나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사용쉽고 보안성 탁월...미주 재정환경에 적합”
‘미션21 클라우드 시스템’ 개발한 조성환 대표
정보통신분야 전문가가 운영하는 교회 재정프로그램 ‘미션21 클라우드시스템’
‘미션21 클라우드시스템’은 올해 론칭된 교회재정 및 재적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한 스마트 재적 관리 기능과 함께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접근성과 편리성을 지니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조성환 대표는 한국의 IT기업 쌍용정보통신 출신으로 지난 2000년부터 미국내 교
회 재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왔고 올해 최신 IT 환경에 부합한 기능을 제시하는 모델을 론칭했다. 미션21은 교적과 재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적은 스마트폰 등을 통해서도 관리가 가능하지만, 주요한 재정은 PC로만 관리가 가능하다. 미션21의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되어 저장되며, 동명이인이라해도 다른 암호화로 저장되어 보안성이 탁월하다. 또한 SSL 기반 암호화를 통해 서버간 보안성을 높인 것도 특징. 무엇보다 텍사스 주에서 운영되는 만큼, 세금보고나 기타 양식 등에 있어서 미주 지역 환경에 알맞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문의: www.mission2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