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도심 인근 소그룹 모임하기 좋은 휴식처. 어니스트 E. 뎁스 공원
크리스찬투데이 | 입력 : 2023/01/25 [11:06]
▲ 다운타운 LA의 멋진 석양을 볼 수 있는 어니스트 E. 뎁스 공원 ©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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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인근에 자리한 공원으로 보통은 그리피스 파크를 많이 찾는다. 하지만 워낙 유명한 덕분에 늘 사람들로 북적이고 주차장 찾기도 쉽지 않다. 거리는 가깝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쉽게 즐기기는 생각보다 어렵다. 로스앤젤레스 주변으로 비교적 한적하고 쉬운 하이킹 코스와 휴식처를 지닌 공원을 찾고 있다면 꽤 괜찮은 공원이 있다. 바로 어니스트 E. 뎁스 리저널 공원이다.
공원의 이름은 전 LA 카운티 슈퍼바이저를 역임한 어니스트 E. 뎁스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현재는 로스앤젤레스시 공원국에서 관리하고 있다. 공원은 다운타운 LA에서 파사데나로 이어지는 110번 노스를 따라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을 바라보는 위치에 자리한 몬테시토 힐스에 자리했다. 이곳은 하이킹 코스와 함께 자전거 산책로, 그리고 아름다운 작은 호수를 지닌 것으로 유명하다. 공원의 역사는 지난 1950년대로 흘러간다. 당시 로스엔젤레스시는 1949년부터 63년까지 로즈 힐 파크 부지를 취득했다. 이후 시가 이 지역을 공원으로 개발하기로 합의하면서 25년간 땅을 임대했고, 1994년 토지가 시로 반환되었을 때 카운티 정부는 90만 달러를 투자해 공원 개선에 나섰다. 이후 어니스트 E의 이름을 따서 공원 이름을 바꾸고 지금에 이르고 있다.
▲ 공원에 자리한 호수로 올라가는 하이킹 코스 ©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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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전체 크기는 약 282에이커이고 캘리포니아 토종 호두나무와 참나무 숲 등의 서식지로 유명하다. 공원의 백미는 역시 뎁스 호수라는 작은 연못이다. 이곳에는 호수에 사는 여러 동식물을 볼 수 있고, 수분을 가미한 분위기를 누릴 수 있어 산책이나 하이킹에 좋다. 호수를 따라 계속 올라가면 NELA 힐탑 뷰에서 다운타운 LA를 보는 멋진 뷰를 누릴 수 있고, 하이킹 코스 중간에 파빌리온도 갖추고 있어 휴식에도 좋다.
▲ 고즈넉한 분위기 속 작은 호수의 모습. 소그룹 모임하기 좋은 장소로 손색이 없다. ©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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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 E. 뎁스 리저널 공원은 생각보다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고 주차장 인근에는 피크닉 테이블도 만날 수 있다. 교회 소그룹 모임 등산 후 친교를 즐기기에도 좋고 인원이 적은 교회라면 야외 예배도 어울린다. 공원은 LA 한인타운에서 10마일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자리했으며 자세한 정보는 LA 공원 관리국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문의: https://www.laparks.org/park/ernest-e-debs-reg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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