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로드 마니아 명소 요코티요 웰스

황인상 기자 | 기사입력 2022/04/14 [02:00]

오프로드 마니아 명소 요코티요 웰스

황인상 기자 | 입력 : 2022/04/14 [02:00]

▲ 오코티요 웰시 인근 피시 크릭 와시를 따라 펼쳐지는 오프로드 코스가 인기다.     © 크리스찬투데이

 

로스앤젤레스에서 동남쪽으로 약 200마일 떨어진 곳에는 안자 보레고 주립공원이 있다. 넓이만 60만 에이커의 크기로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물론 임페리얼 카운티, 리버사이드 카운티 일부도 맞대고 있으며 바다만큼 넓은 호수인 솔튼씨(SALTON SEA)를 이웃하고 있다. 

 

안자 보레고 주립공원은 넓은 크기로 인해 다양한 볼거리를 지니고 있다. 4월이면 안자 보레고 스프링스 인근 야생화 군락이 형형색색 들꽃으로 물들고, 이를 보기 위해 남가주 각지에서 많은 사람이 몰린다. 야생화 관람은 본지에서도 매년 소개할 정도로 지역을 대표하는 볼거리다. 

 

이번엔 안자 보레고 스프링스가 아닌 조금 더 남쪽으로 내려와 만나는 오코티요 웰스로 향한다. 이곳은 지역 오프로드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요코티요 웰스에서 스플릿 마운틴 로드를 따라 남쪽으로 12마일 떨어진 윈드 케이브로 가는 길이 인기다. 

 

▲ 안자 보레고 주립공원을 들기는 또 다른 방법은 자동차를 타고 숨은 비경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 크리스찬투데이

 

포장된 길이 끝날 때쯤 시작되는 피쉬 크릭 와시를 따라 약 4마일을 달리면 윈드 케이브 트레일 헤드에 도착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서부터는 포장도로가 아닌 말 그대로 오프로드가 시작된다. 입구에서부터 윈드 케이브까지는 비교적 단단한 모래길이 펼쳐진다. 도로 조건 때문에 가능하면 일반 승용차보다는 사륜구동이 가능한 SUV 등을 타고 오는 것이 좋다. 간혹 세단과 같은 승용차로 방문하는 경우를 보는데, 차체 손상이나 고장 등을 걱정할 상황이 종종 펼쳐지기도 한다.

 

비포장길 입구에서 1마일 정도 들어가면 본격적인 협곡 아래로 접어드는 절경이 펼쳐진다. 마치 SF 영화 속 미지의 혹성으로 들어가는 기분이다. 우뚝 솟은 사암 협곡 아래는 우기 때는 언제 홍수가 날지 모른다고 하니, 가능하다면 미리 날씨를 확인해보고 떠나는 것이 좋겠다. 모래는 점점 깊어지고 크고 작은 돌들도 보인다. 

 

자동차가 지나는 길 주변으로는 비교적 안전해 보이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바위가 있는 구간을 지나야 할 때도 있다. 코스의 백미는 입구에서 윈드 케이브 트레일 입구 근처에서 만나는 거대한 협곡이다. 마치 칼로 이 거대한 협곡을 갈라 길을 낸 것처럼, 신기한 광경이 펼쳐진다. 윈드 케이브 트레일 입구에서부터 윈드 케이브까지는 약 0.9 마일 코스로 비교적 편안하게 걸어서 도착할 수 있다. 이곳에는 바람이 시원하게 지나가는 통로가 난 바위들이 많아, 기이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 길이 좁고 험한 코스가 많아 사륜구동이 가능한 자동차로 오는 것이 좋다.     © 크리스찬투데이

 

사실 이곳 까지가 일반적인 SUV 등으로 방문하기에 좋은 코스이긴 하지만, 자동차가 험로 주행이 가능하고 체력이 조금 더 허락된다면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서 만나는 ‘코끼리 무릎’이라 불리는 트레일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 

 

이곳을 찾는 많은 이는 윈드 케이브 트레일에서부터 피시 크릭 와시를 따라 계속해서 이어지는 8마일 코스를 통해 샌드스톤 캐년까지 달려간다. 이곳까지 가는 깊은 모래와 험한 코스 때문에 차고를 높인 SUV와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를 갖추지 않으면 접근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입구보다 더 큰 스케일의 협곡의 절경과 적막한 사막 계곡이 주는 장엄함을 누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안자 보레고 주립공원을 즐기는 방법은 앞서 언급한 대로 다양하다. 하지만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가지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누리고자 한다면, 오코티요 웰스에서부터 윈드 케이브, 샌드스톤 캐년으로 이어지는 이 오프로드 코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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