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자 - 여행이야기
사방을 둘러봐도 바다~~~
'세계의 정상' 별명으로 유명한 알타 라구나 파크
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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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21 [07:4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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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또는 교회식구들과 바다 산책과 하이킹에 적격

▲ 이곳에 서면 라구나비치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아름다운 캘리포니아 바닷가를 가까이서 보는 곳들은 많다. 오렌지카운티 샌클레멘테 비치의 경우는 기차역에서 곧바로 내리자마자 발닿는 곳에 해변이 있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멋진 바다를 사방으로 돌아가며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은 드물다. 

예술가들의 도시, 라구나비치에는 주말마다 많은 이들이 모여든다. 멋진 파도를 즐기고, 곳곳에 문을 연 갤러리에 들러 눈호강을 하기도 좋다.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공연이 이 도시의 전부로 느껴지지만 한 가지 꼭 챙겨보지 않으면 안 될 곳이 있다. 바로 ‘세계의 정상’이라는 별명이 있는 알타 라구나 파크다. 
 
라구나비치 도심에서 알타 라구나 블러바드를 따라 산길로 올라가다보면 길 끝에 공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가는 길에 보이는 예쁜집들을 이 곳을 찾게 만드는 또 다른 매력. 해발 약 1천 피트 높이에 자리한 알타 라구나 공원은, 라구나비치의 커뮤니티 공원으로 운영된다. 때문에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곳을 찾아 공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공원의 입구에는 작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 차를 대고 공원 안으로 걸어가면 전망대를 비롯 피크닉 시설이 있다. 라구나 힐 정상에 자리한 공원은 맑은 날에는 오렌지카운티의 대부분 지역을 대부분 내려다 볼 수 있다. 때문에 파랗게 빛나는 멋진 바다와 바둑판 처럼 펼쳐진 지형을 손바닥 만한 크기의 카메라 창에 담기도 부족함이 없다. 가까이서 보면 결코 경험할 수 없는 것들. 마치 하늘 구름 위에 오른 듯한 탁트인 경치는 그 어떤 설명도 필요치 않다. 

공원 입구에서는 다양한 하이킹 코스를 고를 수 있다. 그 중 하나로 알리소&우드 캐년 야생 공원으로 가면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동식물을 만나볼 수도 있다. 특히 이 곳은 바닷가를 끼고 있는 지역 공원으로는 규모가 상당하다. 봄 시즌이 지나면, 겨우내 해풍을 견디고 꽃을 핀 야생화의 아름다운 모습도 볼 수 있다.  

▲ 놀이터는 물론 테니스 코트, 농구장도 있는 공원 휴식 공간.     © 크리스찬투데이

알타 라구나 공원은 가족 단위 또는 주일 예배 후 소그룹 모임을 갖기 참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사이즈는 크지 않지만, 농구장, 야구장, 테니스 코트를 비롯해 경치 좋은 곳에 피크닉 테이블도 있다. 화장실도 규모에 비해 부족하지 않아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는다. 

공원에서 경치와 여유를 즐긴 후에는 라구나비치로 내려와 지역 내 유명 명소를 둘러보는 것도 좋다. 라구나비치에는 특히 특이한 이름을 가진 바닷가들이 많다. 그 중 나하로 1천개 계단을 내려가야 만날 수 있는 ‘1천스텝비치’가 있다. 실제 계단을 따라 절벽 아래로 내려가면 바닷가를 만날 수 있고, 주변으로 높이가 완만한 절벽 아래 군데군데 파란 웅덩이가 있는 특이한 풍경을 볼 수 있다. 

하이킹과 바닷가를 걷고 나서 조금 배가 출출하게 느껴진다면 인근에 자리한 카페에 들려보는 것도 좋다. 라구나비치에는 빵을 전문으로 하는 페스츄리들이 많고, 로컬 커피 전문점들도 있다. 하이델베르크 페스츄리 카페 또는 코피 클라치 역시 커피 또는 간식을 즐기기에 좋다. 

오렌지카운티에 자리한 교회 또는 인근을 들려보는 방문자들에게 라구나비치는 여유를 느끼기 참 좋은 곳 중 하나. 특히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도 이곳을 찾는 이유 중 하나다. 돌아오는 주일, 소그룹 모임이나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오후를 보내고 싶다면 라구나비치 알타 라구나 공원으로 발길을 옮겨보자. 

▲ 여러 방향으로 갈 수 있는 하이킹 코스가 이곳에서 시작된다.     ©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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