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조만간 미국을 제치고 세계최대의 기독교국가가 될 것이라고한 언론인이 예견했다. 성공회신자로 홍콩 및 국무부 출입통신원과 타임매거진 베이징 지국장을 지낸 언론인 데이빗 에이크먼 씨는 지난 수십년간의 중국본토여행과 가장 최근 2002년 3개월 방문을 통해 수집한 중국교회 자료를 검토한 끝에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중국교회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이지만 공산국가이기에 흔히 간과되곤 한다. 1949년 공산당 집권당시 신자수는 불과 몇백만이었지만 현재는 정부추산만 해도 2500만, 미국무부 추산 5200만-1억1500만이다. 에이크먼은 최소8000만으로 잡는다. 구교인들보다는 신교신자들이 더 많다. 이 추세대로라면 중국 기독교인수는 30년내 20-30%가 증가할 것이며 현재 이념과 도덕적 진공상태인 중국사회가 크게 바뀔 것으로 에이크먼은 내다본다. 공산주의를 더이상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고 그는 간파했다. 중국신자들은 민주주의운동가.지성인.예술인.사업가 심지어 군인과 당원으로서 사회에 문화적 영향을 미치고있다. 또 서구문화사에 흥미있는 중국인들은 기독교사상에 폭넓은 관심을 지니며 많은 대학교에서 기독교가 연구대상이고 크고 작은 기독교연구단체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교회의 가장 큰 덩치는 지하교회인 처소교회. 이들은 최근 회교국대상의 선교도 준비하고 있다. 신구교계가 모두 무신론집권자들의 압력아래 공인 등록교회인 애국교회와 지하교회로 나눠져있다. 카톨릭의 경우 후자는 정부가 아닌 교황권에 복종하며 자율성을 주장한다. 처소교회는 매우 성경적이다. 1998년 비밀대회에서 발표한 신앙고백서엔“성경은 완전한 진리이며 오류가 없다”고 적혀있다. 중국교회 역사는 서기 635년에 이미 시작됐으며 외부세력에 영향을 받은 적이 없다. 아울러 중국엔 신앙을 지키다 죽어갔거나 박해를 받는 위대한 순교자들이 많다. 지금도 지하신자들이 당국에 끊임없이 억압을 받고 있다. 중국교계엔 공인-비공인교회 간의 갈등, 기독교교육을 거부하는 무수한 이단 등 문제도 없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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