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부흥의 비전을 보았습니다.

이상기 목사 | 기사입력 2023/11/15 [07:42]

교회 부흥의 비전을 보았습니다.

이상기 목사 | 입력 : 2023/11/15 [07:42]

 

 

 몇 달 전 Los Angeles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 중 하나인 주안에교회로 최혁 목사님으로부터 장로 후보자들을 위한 교육세미나를 11월 11일 토요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이민 목회를 해오면서 지금까지 그런 강의를 한 번도 부탁받지 못해서 처음에는 거절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평소 존경하는 목사님의 요청이기에 거절하지 못하고 기도로 준비하고 정해진 일자와 시간에 강의 장소에 갔습니다. 도착하기 전까진 몇 사람이 모이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하고서 놀란 것은 강의를 준비한 필자보다도 장로 후보자들의 숫자와 준비 그리고 열정이 대단함에 놀랐습니다.

 

강의에 참석하는 사람은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회로부터 허락받은 장로 후보인 안수집사 13분과 부인들로 총 26명으로 제한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닙니다. 그보다 더 많은 14분의 시무장로님과 부인들까지 50여 명이 참석하셨습니다. 강의를 시작하기 전 각자의 명찰을 달아야 했습니다.

 

그런 다음 출석 표에 참석한 것을 표시합니다. 강의는 한 번으로 그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일 년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반복됩니다. 시무장로님들이 강의에 함께 참여하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일 년 동안의 교육을 마치고 나면 당회를 통하여 최종적으로 장로 후보자를 정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시무장로님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장로 후보자들과 함께 강의에 참석하시는 중요한 이유는 강의받은 후보자들의 면면을 일 년 동안 지척의 거리에서 지켜보면서 강의받은 안수집사님들 가운데 과연 주안에교회가 요구하는 장로가 되기에 합당한 인물이 누구인가를 세밀하게 살피기 위함인 것입니다. 

 

13명의 안수집사님 가운데 과연 교육 과정을 다 이수한 사람은 얼마나 될지 그리고 당회로부터 최종적으로 몇 분이 피택을 받고 공동의회서 투표를 받게 될지, 그러나 장로가 되기 위해선 그게 다가 아닙니다. 그 모든 과정을 지나게 되면 교회가 소속한 노회로부터 장로 증원 청원을 허락받아야 합니다.

 

그런 다음 노회에서 장로 고시 청원서를 교회가 제출하고서 허락되면 노회 고시부에서 고시 부원들이 선정되며 정해진 일자와 장소에서 장로 고시를 치르게 됩니다. 장로가 되는 길이 이렇게 멀고 힘이 드는 것은 장로의 사명이 중하기 때문입니다. 계 4장은 장로가 얼마다 대단한 분인가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계4-5장은 사도 요한이 성령이 인도하심을 받아 천국에 올라가서 제일 먼저 경험한 것은 천천만만의 천군 천사와 어린 양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씻음 받은 셀 수 없는 많은 수의 성도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광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하나님의 보좌 주의를 둘러선 24개의 보좌가 있습니다.

그 보좌는 흰옷을 입고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쓴 24분의 장로님들을 위한 보좌입니다. 면류관이 없는 장로님들은 하나님의 보좌 가까이 갈 수 없습니다. 저는 이 성경을 읽을 때마다 대단히 궁금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왜 하나님 보좌 주위를 두른 24개의 보좌 가운데 목사님들을 위한 보좌는 없는가 하는 것입니다.

 

24개의 보좌 중 절반은 목사님들을 위한 보좌이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집니다. 그런데 성경은 24 보좌 중 반의반도 아닌 단 한 개도 목사님을 위한 보좌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하나님께서 교회의 충실한 장로님들을 얼마나 존중히 여기시는 것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주안에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장로님을 세우기 위해서 얼마나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은 개인 사정으로 세미나 기간에 한국을 방문하고 계신 한 분의 안수집사님을 위해서 강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한국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방송 장비를 통하여 생중계한 것입니다.

교회 부흥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신 주안에교회 당회와 최 혁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상기목사(평강교회 원로, 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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