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중에도 소망은 변하지않아
“아내여, 미안하구려”
당신이 지금 고생하고 고난을 당하는 것 알아. 여보 당신이 조금 참아주기를 바라는 것이 내 소망이야. 부모님의 건강은 형제들과 장인 장모님 그리고 처남들을 생각하며 모두에게 미안하고 죄송하고 보고싶은 사람들이라고 나의 안부를 전해주기를 바라고 당신이 내 대신 문안하기를. 당신은 영원무궁한 변치 않는 나의 사람 나의 여인이야.(16일 일요일) 존경하는 … 목사님께. 몸과 마음으로 민족을 사랑하시고 형제들에게 참사랑과 선행으로 은혜를 베푸신 목사님 건강하신지요. 저는 옥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새생활을 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제게는 큰 형님이고 제 인생의 선생님이신 목사님, 제가 옥에 있는 동안 제가족을 보살피시고 도움을 사랑안에서 주시는 것 감사하고 감사함으로 인사를 하오며 수지, 선희 학교 선생님과 제 부모님을 한번 만나주시기를 바라옵니다.(17일 월요일) 목사님, 평안교회는 이사를 하셨는지요. 교회 형제 자매님에게 우리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의 평강이 있기를 문안하옵소서. 목사님이 수년동안 중국에서 북방형제들에게 아름다운 사랑을 희생을 선행을 은혜를 주시고 중국 한국에서 지금까지도 은밀한 중에 북방형제들에게 사랑을 베푸시는 것을 우리 형제들은 알고 있사옵니다. 사랑하는 목사님, 저는 중국 감옥에서 본향을 사모하고 5년 형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면 목사님과 제 소망인 북한 형제들을 위하여, 첫째 중국 정부에 북한형제들을 국제난민 인정을 위하여 투쟁 화평으로, 둘째 중국 북한에 피난처(셀타)와 제3국으로 안전한 이동로 …, 셋째 태국에 난민촌 300 형제들 일년 수용촌 건축 (18일 화요일) 넷째 한국에 북방형제들을 위하여 정착촌 건축 청소년들을 위하여 대안학교 건축, 다섯째 사랑의 전화 같은 북방형제들을 위한 전화개통 등 아름다운 사업을 목사님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실행하는 것이 제 희망이요 제 소망입니다. (19일수요일) … 여 년간 북한형제들에게 행하신 사랑과 연구하신 것 그리고 저와 형제들이 목사님을 보좌를 하면 우리 뜻을 이루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믿고 소망을 위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께 항상 기도를 하면서 지내고 있나이다. …(20일 목요일)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을 보호하옵소서. 제 처에게는 희망을 수지에게는 청소년의 꿈과 이상을 둘째 딸 선희에게는 아버지에 대한 이해를 주옵소서 그리고 선희를 일산병원에서 무릎수술을 …. 저와 함께 갇힌 자 조용수 박용호 석재연 형제들 석방을 위하여 도와주시는 사람들에게 감사문안 인사를 하여 주십시오. 북한 형제들을 공의로 사랑하시는 목사님께 제자 백산이 편지를 올림.(21일 금요일) “그들을 도와주소서” … 형옥 안에서 죄수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며 성경을 가르치고 또 십자가를 만들어 나누어 주면서 찬송과 복음전함을 하면서 있나이다. … 십자가 선물을 할께요. … (28일 금요일) “하나님께서 우리 남편을 보호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합니다.”성경 편지의 주인공인 최영훈씨의 부인 김봉순(37.사진)씨는 두 딸과 함께 남편이 성경책을 오려붙여 보낸 편지를 수시로 꺼내 보며 슬픔을 달랜다면서, 한국정부가 최씨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씨에 의하면, 중장비 사업을 하던 남편 최영훈씨는 지난해 1월18일 중국에서 탈북민들을 돕다 공안에 체포돼 산둥성 위펑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김씨는 지금까지 3차례 현지를 방문, 남편을 면회했다. 남편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있지만 시일이 지날수록 불안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김씨는“남편이 신앙적인 차원에서 탈북민 사역을 시작했다. 감옥에서도 자신보다도 탈북민들을 걱정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최씨 가족은 경기 고양시 풍동의 평안교회서 신앙생활을 해오고 있다. 교회에서 서명운동을 벌이고 기도회를 갖는 등 석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김씨는 남편이 수감된 이후, 인천을 떠나 서울 태릉의 한 옷공장에서 봉제일을 하고 있으며 단칸방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어머니마저 충격을 받아 심장병으로 쓰러져 김씨는 남편 구명운동과 생활고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꿋꿋하게 아이들 잘 키우라고 남편이 그랬어요. 건강하게 빨리 돌아와 줬으면 하는 것뿐이죠. 얼마나 우리가 그리우면 이렇게 라도 마음을 전하려고 했는지 너무나 고마워요”당뇨와 고혈압을 앓고 있는 남편에게 약조차 건네주지 못하는 아내는 남편이 하루빨리 가족품으로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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