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민 나성영락교회 은퇴 목사 별세...향년 86세

크리스찬투데이 | 기사입력 2023/04/27 [15:34]

박희민 나성영락교회 은퇴 목사 별세...향년 86세

크리스찬투데이 | 입력 : 2023/04/27 [15:34]

<CA> 박희민 나성영락교회 은퇴 목사가 4월 26일 오전 3시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박희민 목사는 지난 2018년 전립선암 말기 판정을 받은 후 수술이 불가능한 상황임에도 기적적으로 치료 판정을 받고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재발한 암 전이로 인한 투병 중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나님 품에 안겼다.

 

박희민 목사는 1936년 충남 예산에서 4남 2녀 중 4남으로 태어나 김천고등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 숭실대 사학과를 졸업했다. 1968년 에티오피아 한인 최초 선교사로 사역했고 도미 후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석사, 토론토대학 녹스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희민 목사는 뉴욕 롱아일랜드 교회를 거쳐 74년부터 토론토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로 14년간 사역 후 88년 초 나성영락교회 2대 담임으로 부임했다. 이후 교회를 크게 부흥시키는 가운데 한흑기독교연맹 공동회장, 4·29 장학재단, 풀러신학교 이사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기독교의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일에도 전념을 다 했다.

 

박희민 목사는 2003년 은퇴 후 새생명선교회를 설립하고,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특별히 이민 120주년을 맞아 올봄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에서 출간한 ‘미주한인교회사’는 박희민 목사가 발행인을 맡아 미주 한인교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게 하는 일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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