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밉다. 파괴, 방화 등 적대행위 작년보다 3배나 늘어

크리스찬투데이 | 기사입력 2023/04/14 [05:09]

교회가 밉다. 파괴, 방화 등 적대행위 작년보다 3배나 늘어

크리스찬투데이 | 입력 : 2023/04/14 [05:09]

▲ 올해 1분기 미국내 교회를 향한 적대행위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3배나 증가했다.   © 크리스찬투데이


가족연구위원회(Family Research Council, 이하 FRC)가 2023년 1분기 새 보고서를 통해 지난 몇 년간 교회에 대한 범죄 행위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난 ‘2022년 12월 보고서’의 갱신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올해 첫 3개월 동안 교회를 향한 범죄 행위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3배 가까이 늘어났음을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3월까지 이미 69건의 교회 적대행위가 발생했고, 이 속도가 계속 이어진다면 2023년은 FRC가 추적한 6년 중 가장 많은 사건이 발생하리라 예측했다. 올해 1분기에 발생한 적대행위의 보다 구체적인 사안을 들여다보면 53건의 교회 파괴, 10건의 방화 및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 3건의 총기 사건, 3건의 폭탄 위협, 2건의 기타 사건(폭행 등)이 확인됐다.

 

발생 지역은 미국 29개 주에서 도드라졌고 노스캐롤라이나가 7건으로 가장 많은 사건이 일어났다. 이어 오하이오, 테네시가 각각 5개의 적대 행위가 일어났고 플로리다, 미주리, 펜실베이니아는 각각 4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나머지 21개 주 또는 컬럼비아 특별구에서는 아무런 사건도 일어나지 않았다.

 

FRC 종교자유센터 소장이자 이번 보고서 작성자인 Arielle Del Turco는 “미국에서 교회에 대한 적대 행위의 문제가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교회 건물에 대한 분노와 좌절감이 증가하는 것은 더 큰 정신적 싸움과 기독교에 대한 적대감이 커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 같은 파괴 행위는 정치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더 많은 것은 완전히 설명할 수는 없다. 이에 대응해 미국인들은 종교 자유와 교회 등이 표적이 될 것을 두려워 말고 자유롭게 신앙을 예배하고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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