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UMC 탈퇴 부결

크리스찬투데이 | 기사입력 2023/04/07 [07:08]

HI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 UMC 탈퇴 부결

크리스찬투데이 | 입력 : 2023/04/07 [07:08]

▲ 지난 3월 26일 실시된 하와이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의 특별교인총회에 참석한 450여 교인들의 교단탈퇴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HI> 최초의 해외한인교회인 호놀룰루 소재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담임 : 한의준 목사)의 미연합감리교단(UMC) 탈퇴가 2024년 4월에 열리는 교단 총회 이후로 미루어지게 되었다.

 

이는 3월 26일 주일에 이문영 감리사의 주도하에 실시된 특별교인총회에서 등록된 세례교인 1150명중 450여명이 참석하여 2시간 넘게 진행되었으나 결과는 참석교인 2/3의 동의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동성애 합법화에 대한 찬반논란이 거세어지자 연합감리교단은 한시적 교단법인 장정 2553에 의거해 2023년 말까지 탈퇴를 원하는 교회는 탈퇴를 할 수 있으나 총회 참석교인의 2/3 동의외에도 2년치 연회 부담금, 목회자의 미지급 은퇴연금, 교회 전체 재산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2023년 12월 말까지 교단에 납부해야 하는 등 세부적 요구조건이 탈퇴를 쉽사리 결정키 어렵게 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 재산 50% 조건이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 적용될 경우 교회당 싯가인 1천만 달러의 50%인 500만 달러를 일시불로 12월 말까지 교단에 지불해야 한다.

 

따라서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는 올해 말까지의 교단탈퇴 대신에 또 다른 분리 안인 ‘은혜로운 분리 안’이 2024년 총회에서 통과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진보성향의 대의원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연합감리교회의 상황을 감안하면 이 안이 통과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 이문영 감리사가 주도한 교단탈퇴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의 2023년 말까지의 교단탈퇴안이 부결되었다.  © 크리스찬투데이


한편 익명을 요청한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의 한 장로는 “이번 교인총회의 결정은 교단에서 제시한 한시적 조항인 장정 2553 에 의하여 처벌적 조건을 감수하고라도 금년 안에 교단을 탈퇴할 것 인가를 결정하는 투표이지 동성애에 대한 찬반 투표도 아니고, 교단 잔류여부를 결정하는 투표도 아니다” 라며 “우리 교회는 단호히 동성애 반대를 이미 수 차례에 걸쳐 천명한 바 있기 때문에 내년 4월 교단 총회 이후에 탈퇴가 추진될 것 이지만 시기와 방법은 총회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고 탈퇴 조건도 아직은 예단할 수 없다” 고 설명했다.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는 한인이민 원년인 1903년에 세워진 해외 첫 번째 한인교회로 올해 창립120주년을 맞이하는 미주 한인이민 역사의 발원지이자 37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한 대한민국의 해외 독립운동 사적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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