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어떻게 이러 가운데 모래사막이 자리할 수 있었을까? 이 것은 주변 산을 통과하는 모래 알갱이들이 바로, 이 지역의 특수한 기후 덕분에 쌓이면서 사막을 이룬 것이라고 한다. 코랄 핑크라고 하지만 밝은 낮에는 오렌지 컬러에 가깝다. 다소 분홍색을 포함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오후 늦게 해가 질 무렵이면 붉은 모래가 분홍빛으로 변한다고 한다. 이 모래사막이 멋진 점은 뒤로 보이는 풍경 때문이다. 큰 바위산이 병풍처럼 주변을 감싸고 그 안에 파란 하늘과 어울리는 분홍 모래사막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정말 하나님이 아니고 서는 만들 수 없는 작품이라는 것을 의심치 않게 만든다. 이 멋진 모래 사막을 즐기는 법은 맨발로 사막을 걸으며 부드러움을 느껴보는 것이다.
다양한 지역의 모래를 비교해보면서 이 지역 특유의 컬러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볼거리 중 하나다. 앞서 언급했지만, 코랄 핑크 샌드 듄 주립공원은 주변으로 브라이스 캐년, 자이언 캐년, 멀리 페이지까지 갈 수 있는 루트 입구에 자리했다. 때문에 공원만 보러 오기보다는 주변 공원 방문 일정과 함께 모래사막 코스를 넣어두면 조금 더 알찬 여행이 된다.
따라서 숙소를 카납에 잡고 2~3일 정도 주변을 관람하면서 이 사막을 함께 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코스라 할 수 있다. 4월과 5월은 자이언 캐년을 비롯해 이 지역을 방문하기 좋은 시즌이다. 유타를 방문할 수 있는 교회 또는 소모임마다 친목을 위한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거나 가족 단위 좋은 추억을 만들 예정이라면 코랄 핑크 샌드 듄 주립공원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도록 하자. <저작권자 ⓒ 크리스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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