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의 나이아가라. 아이다호 주 쇼숀 폭포

크리스찬투데이 | 기사입력 2023/03/10 [09:46]

서부의 나이아가라. 아이다호 주 쇼숀 폭포

크리스찬투데이 | 입력 : 2023/03/10 [09:46]

▲ 서부의 나이아가라라고 불리는 아이다호 주 쇼숀 폭포  © 크리스찬투데이


미국 북서부의 아이다호주는 ‘보석의 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주변 경치와 환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통한다. 아이다호에는 여러 볼거리가 있지만 스네이크 강을 따라 이어지는 곳에 자리한 트윈 폴스에 자리한 쇼손 폭포는 꼭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다. 폭포는 스네이크 강을 건너는 퍼라인 (Perrine) 메모리얼 다리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자리했다. 참고로 쇼손 폭포를 방문할 때는 이 다리를 함께 들려보는 것도 좋다.

 

다리는 스네이크 강 표면에서 약 468피트의 높이를 지녔고, 거대한 아치가 탄성을 자아낼 만큼 멋진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 강은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발원한 것으로 알려지는데 지역에 눈이 많이 와서 수량이 늘면 쇼손 폭포의 물줄기도 상당히 깊고 넓어진다. 대체로 옐로스톤에 눈이 많이 오는 겨울을 지나 4월에서 5월 사이가 쇼손 폭포를 방문하기 좋은 때다. 여름 시즌은 강의 일부가 관개 목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수량이 줄어 폭포의 장관을 느끼기에 부족할 수 있다. 실제 이 지역의 농업은 스네이크 강에 크게 의존한다. 상류 20마일 지점의 물이 약 50만 에이커 이상 농지에 물을 댄다고 하니 실로 엄청나다.

 

쇼손 폭포는 크기에 있어서 서부의 나이아가라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유는 실제 폭포 높이가 나이아가라보다 높은 212피트이기 때문이다. 너비는 900피트에 이르기 때문에 실제로 보면 상당한 장관이 펼쳐진다. 폭포는 스네이크 강에 위치해 있고 콜럼비아 강으로 가는 길에 자리한 현무암 협곡을 통과한다. 본래 이 폭포는 공원으로 지정되기 전 오리건 트레일을 따라 여행하는 자들이 자주 들리는 명소였다고 한다. 1900년 초까지 지역민들이 폭포를 국립공원으로 설립해달라는 요구를 했지만 의회가 이 제안을 거부했다.

 

1932년 이 지역 땅을 소유했던 페더릭과 마사 애덤스가 이 땅을 공원으로 쓰는 조건으로 트윈 폴스시에 기부했고, 1933년 아이다호주 역시 공원 부지 서쪽 당을 시에 기부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사실 아이다호는 인접한 와이오밍주에 국립공원이 두 개나 자리했음에도 정작 아이다호에는 국립공원이 없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1900년 초 왜 그렇게 지역민들이 이 쇼손 폭포를 국립공원으로 원했는지를 짐작해본다.

 

쇼손 폭포에서 1박을 원하면 KOA 같은 프랜차이즈 캠핑장이 멀지 않은 곳에 자리했고 트윈 폴스 주변으로도 RV 파크가 많다. 호텔과 같은 숙박 시설도 넉넉해 하루 여우를 두고 찾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딱 이 폭포만 보기 위해 먼 곳을 찾는다면 아쉬움이 클 수 있다. 오하이오주의 아름다운 도시 보이시 또는 아이다호를 지나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루트를 짰다면 그 안에 꼭 쇼손 폭포를 들려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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