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목회에 도움이 되는 기술 트렌드 베스트 5
크리스찬투데이 | 입력 : 2023/01/24 [04:57]
▲ 2023년 목회에 도움이 되는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자 ©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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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달은 국가나 사회 여러 분야에 긍정적 영향을 미쳐왔다. 목회도 마찬가지다. 특히 2022년은 팬데믹을 겪으면서는 온라인 실시간 스트리밍 기술이 교회로 파고들었다. 비대면을 위한 온라인 교적 관리나 교인 연결 시스템도 상당한 발전을 이뤘다. 그리고 2023년에도 목회에 활용해도 좋을 신 다양한 신기술이 선보일 예정이다. 과연 어떤 기술이 목회와 교회에 도움이 될까? 올해 참고하면 좋을 기술 트렌드 베스트 5를 꼽아본다.
첫째, 클라우드를 중시하라
▲ 교회 부처별 자료 백업, 공유, 속도 등을 위해서 클라우딩 서비스를 주목하자 ©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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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내 조직이 방대해지면 그만큼 데이터도 늘어난다. 부처별 업무에 사용하는 이메일과 각종 파일, 문서 자료 등은 서로 필요할 때 효율적으로 꺼내 쓸 수 있어야 하며 백업 등 관리는 필수다. 이 때문에 교회 조직 내에서도 클라우드가 필요하다. 이는 쉽게 모든 자료와 전자적 문서 등이 한 장소에 보관될 수 있으며, 어떤 조직에서도 인가된 경우 이를 받아쓸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것은 꼭 컴퓨터만을 뜻하지 않으며 스마트폰, 태블릿 등 온라인으로 연결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헌금이나 기타 전자 거래 등을 원하는 교회라면 클라우드를 통해 빠른 서비스 제공도 가능하다.
둘째, 빅 데이터는 목회 성장의 핵심
▲ 새 신자도 빅테이더를 통해 찾는 시대가 왔다. ©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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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하나의 거대한 데이터 저장소다.다양한 지역, 계층, 성별, 나이에 있는 사람들이 한데 모이기 때문에 그 하나하나가 귀한 자료이자 활용도가 높은 분야다. 몇 해 전부터 교회의 빅데이터 활용과 관련, 교인들의 성향이나 방향 등에 관해 데이터화를 통한 체계적 분석이 목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특히 미국 교회의 경우 교회 주변 지역 사역을 원하는 이들을 찾아 연결하는 서비스 회사가 빅데이터를 교회에 제공(유료)하며 동반 성장하는 사례를 낳고 있다. 미주 한인교회도 이제는 빅데이터를 통한 새 신자 찾기, 기존 성도들의 동향 고려 등 소중한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목회에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할 때다.
셋째, 적응형 AI 학습
▲ 적응형 AI 학습 플랫폼을 교회 내 교육, 훈련에도 도입하면 좋은 장점이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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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공지능이라는 말은 아주 먼 미래처럼 다가왔다. 하지만 최근 집에서 명령을 통해 가전 제품 등을 제어하거나 서로 말을 주고받는 인공지능이 생활 속으로 접어들었다. 이제 인공지능은 적응형 학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육 시장에서 학생 학습 스타일에 맞춘 속도와 내용을 인공지능이 조정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학습법은 획일적이 아닌 적응,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분야는 조금 다르겠지만 적응형 학습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엿보이는데, 특히 교회 내에서도 성도에게 맞춤형 교육, 훈련 등이 제공되는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면 지금보다 효율성을 기대할 만하다.
넷째, 메타버스 활용
▲ 메타버스의 긍정적인 부분을 추려내 Z 세대를 위한 성경적 놀이공간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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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로 불리는 가상 현실의 세계는 이미 상당 부분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왔다. 특히 Z 세대(2천 년 중반 이후 출생)의 경우 메타버스 플랫폼은 이미 그들 사이의 주된 놀이터가 됐다. 여기에 한발 더 나아가 NFT로 등록된 디지털 아트는 메타버스에서 나의 개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아이템이 됐고, 기업들 역시 이 시장에 앞다투어 뛰어드는 모양새다. 그간 메타버스 내 교회들의 건전성 논란이나 기타 우려 섞인 목소리도 컸지만, 메타버스를 목회에 활용할 수 있는 긍정적인 부분도 살펴볼 필요는 있다. 특히 ZOOM과 같은 플랫폼도 거부하는 Z 세대의 경우, 오히려 메타버스 내 교회 그룹이나 공간이 그들에게 훨씬 반가울 수 있다. 따라서 목회, 특히 Z 세대를 공략하려는 교회는 새로운 세대가 원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어떻게 복음 전하고 성경적 가치관을 전파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할 때다.
다섯째, 지속 가능성
▲ 교회도 지속가능성 추구와 탄소중립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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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늘 사회의 모범이 되어왔다. 선행과 도덕적 가치는 교회가 가진 가장 큰 무기 중 하나다. 하지만 시대가 흘러 이제는 교회가 친환경에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특히 2023년 이후로 탄소중립이 강화되면서 우리가 사용하는 생필품 등에 적지 않은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전기차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생활 속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려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교회 역시 건물을 포함, 운영하는 모든 것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해야 하는 일종의 도덕적 의무가 요구된다. 특히 목회 방향에 탄소중립을 포함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에 따라 교회 내 작은 것부터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교체하고, 슬로건과 캠페인을 통해 교회가 이슈를 이끄는 중심이 되어야 한다. 말이 거창한 것 같아도, 당장 교회 내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지속 가능한 제품으로 바꾸는 것부터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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