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자와 과학자 부부의 고백 “지극히 작은 자일 뿐...”

박성현 . 장현경 공저 <한 달란트>
이민 아픔 , 삶의 고비마다 ‘성경에 절대 순중’하며 극복

크리스찬투데이 | 기사입력 2022/03/20 [05:31]

신학자와 과학자 부부의 고백 “지극히 작은 자일 뿐...”

박성현 . 장현경 공저 <한 달란트>
이민 아픔 , 삶의 고비마다 ‘성경에 절대 순중’하며 극복

크리스찬투데이 | 입력 : 2022/03/20 [05:31]

▲ 신학자 남편(박성현)과 과학자 아내(장현경)가 공저한 <한 달라트>의 책 표지. 중남미인 목회자와 신학생 후원을 위해 이 책은 집필되었다.     ©크리스찬투데이                 

그저 작은 자와 함께 하며 복음을 전하는 지극히 작은 자일 뿐입니다...”

 

작은 자였기에 받아 누린 하나님의 큰 은혜를 기술했을 뿐이라는 박성현 . 장현경 부부의 저서 <한 달란트>가 성도들의 잠자는 영성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그 이유는 스스로를 작은 자라 칭하며 성경에 절대 순종하며 맛본 한 달란트의 기적하는 삶을 진솔히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받은 달란트의 크고 많음이 아닌 그 달란트를 주신 분이 누구이신가에 초점을 맞춰 집필했다는 점에서 이민자의 성공 스토리를 뛰어 넘어 영적 감동을 더하고 있다.

저자 박성현 교수는 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 보스턴 캠퍼스의 학장을 역임(2016-2020)했고 지금은 구약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박성현 교수에 대해 단적으로 설명해주는 말은 미국에서 히브리어를 스페인어로 가르칠 수 있는 한국인 교수이다. 그가 이런 커리어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중학생때 파라과이로 이민 가서 경제적으로, 언어와 사회적응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후 어렵삽게 이스라엘로 유학을 갔으나 고비고비 난관을 기적 같은 하나님의 은혜로 마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스라엘의 히브리대학에서 고고학과 인문학 학사학위를, 텔아비브대학교에서 고고근동문화학 석사를 마친 후 잠시 팔레스타인에 있는 베들레헴 성경대학에서 학생을 지도하기도 했다.

그런 후 미국의 하바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다음에는 하바드대학 산하 아쉬캘론 고고학 랩(Lab) 소장을 거쳐 고든콘웰 신학대학원에서 강의하기까지 많은 문화권을 거치며 경험한 고난과 극복의 과정이 어린 이민자였던 자신을 모질게 멸시했던 남미인들을 이제는 보듬어 챙기고 교육하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하게 된 배경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특히 노숙인 돌봄 사역에 20년째 매진하고 있는데 이일은 박 교수 혼자가 아닌 부인과 그의 두 아들까지 전 식구가 함께 동역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그의 부인 장현경씨는 희귀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학자이다. 건국대학교 화학과 학사 및 석사 후 이스라엘 히브리대학교에서 의료화학으로 박사 학위를, 미국 MIT에서 박사후 과정을 거친 후 지금은 보스톤에 소재한 희귀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제약회사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장현경 씨는 책에 대한 수익금 전액을 이스라엘 Bethlehem Bible College와 미국의 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 내 중남미 출신 신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쓸 것을 마음먹고 출판했는데 책 수익금외에도 뜻있는 손길들도 연결되어 감사하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226쪽 분량의 이 책자는 다음과 같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주님,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1. 하나님의 가장 완벽한 때 비는 오고 멎는다

2. 예수님이 작은 자들로 변장하고 오신 것은 아닐까

3. 은혜가 아니고는 만남도 변화도 없었을 것이다

4. 우리보다 앞서 가시며 험한 곳을 평탄케 하셨다

 

PART 2. 하나님의 눈이 향해 있는 땅으로

5. 인생을 걸만한 가치 있는 일을 찾았다

6. 하나님이 허락하신 길을 가로막을 것은 없다

7. 예비하신 길은 오직 한 갈래 길이었다

8. 납득할 수 없는 일로 내 신앙의 지경을 넓히셨다

 

PART 3. 작은 자여서 누리는 기쁨

9. 가진 것은 없었지만 내 마음엔 아내로 가득찼다

10. 우리는 다만 각자의 역할을 감당할 뿐이다

11. 나는 믿음이 없었고 하나님은 응답하셨다

12. 하나님이 돌보시는데 순종 못할 것이 무엇인가

13. 작고 연약한 지체들을 섬기는 일에 지경을 넓히셨다

 

PART 4. 한 달란트의 기적을 맛보다

14. 내가 감사할 때 하나님은 온 가족을 축복하셨다

15. 죽어 마땅한 나를 들어 상처 치유자로 쓰셨다.

16. 고치시고 싸매셔서 기적의 현장으로 부르셨다.

 

필자와의 연락 이메일은 hyungyungjang@gmail.co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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