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새 해에는 남가주 교회가 하나되게 하소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고 세계선교에 앞장서게 하소서. 그리고 새로운 100년의 비전을 갖게 하소서.”
남가주 교계가 1월 24일 오전7시 가든스윗 호텔에서 신년하례 및 연합 조찬기도회를 갖고, 화합과 전진의 해가 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다. 이 기도회는 이민교회 새 100년을 여는 첫 해에 300여명의 교회 지도자들과 한인사회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목소리로 기원하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담았다. 신년 기도회로선 최초로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최학량 목사)와 한인목사회(회장:이상문 목사)∙장로협의회(회장:박철규 장로)∙크리스천헤럴드(사장:김명균 장로) 등이 공동 주최한 이날 연합기도회에서 박헌성 목사(열린문교회)는‘존귀한 인생’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꼽히는 다윗은 경건과 훌륭한 인격을 지니고 일생동안 무릎을 꿇은 기도의 사람”이라며“겸손과 기도로써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면 하나님께서 복된 삶으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분단 50년이 훌쩍 넘어버린 조국의 남북통일과 북한동포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또 박철규 장로와 김기현 변호사(기독실업인회 회장)∙이정남 목사(남가주교협부회장)가 각각 특별기도 했다. ‘조국을 위하여’기도한 박 장로는“남북통일을 시켜주시고 고통 가운데 있는 북한 동족들을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위정자들을 바로 세워주시고 복음적인 사회를 조성하여 든든한 국가로 만들어 주실 것”을 기원했다. ‘미국과 교포사회를 위하여’기도한 김 변호사는“미국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정치 지도자들을 많이 배출시켜 주시옵소서. 정치적으로 군사적으로 안정된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고 지도자들이 하나님 앞에 겸손케 하실 것”을 간구했다. ‘교계를 위하여’ 기도한 이 목사는“새로운 100년을 향한 출발을 하오니 주의 백성들을축복해 주시옵소서. 교계가 주님의 사랑으로 하나되어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라고 기원했다. 또한 이날 신년하례회에서 남가주교협 최학량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의 흥망성쇠와 모든 주권이 하나님께 있기에 이 조찬기도회를 마련한 것”이라며, 목사회와 장로회∙ 기독실업인회 등 모든 기독단체들이 하나로 뭉침으로써 함께 기도하며 대화합과 전진의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목사회 이상문 회장은 “교계와 한인사회 대표들이 모여 신년의 첫 걸음을 기도로 여는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남가주 교회의 영적 각성을 위해 계속 기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로회 박철규 회장은“교계가 화합하여 새해 첫 연합행사로 조찬기도회를 갖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교포사회에 모범이 되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담당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최학량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연합기도회는 이상문 목사 기도, LOGOS 중창단 특별찬양, 박헌성 목사 설교, 특별기도, 통성기도, 이윤복 LA총영사와 정해진 남가주교협 직전 회장의 축사, 이근삼 목사(에반겔리아대학교 총장) 축도, 애국가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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