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볼만한 영화 3편

황인상 기자 | 기사입력 2021/07/20 [15:17]

7월에 볼만한 영화 3편

황인상 기자 | 입력 : 2021/07/20 [15:17]

어느덧 2021년도 여름의 문턱에 이르렀다.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 19 확진자도 줄어드는 추세고, 백신 보급이 늘면서 전보다 여행도 비교적 자유로워진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팬데믹이 종료된 것도 아니고 코로나 19의 위기가 완전히 해소됐다고도 보기 힘들다. 이런 가운데 여행을 꿈꾸는 것이 다소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참았던 답답함을 깨고 떠나고 싶다고 한다면 시원한 여름 여행 영화를 통한 집캉스는 어떨까? 

 

시원한 그리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번째 이야기 <맘마미아 2>

 

▲ 시원한 그리스를 배경의 뮤지컬 같은 영화 맘마미아2 

뮤지컬 <맘마미아>의 영화판 인기를 얹고 2편 <맘마미아>가 2018년 개봉했다. 1편의 스토리를 이어가며 주인공들의 젊은 시절을 통해 <맘마미아>의 줄거리를 완성하는 의미를 지닌 작품이다.

 

2편 역시 아바(ABBA) 그룹의 멋진 음악이 함께하며 아름다운 그리스 지중해를 배경으로 한다. 보는 내내 시원함과 함께 경쾌한 음악과 로맨스로 마치 그 현장에 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연출이 돋보인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맘마미아> 1편과 2편을 동시에 보는 것도 스토리 전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있기에 가족들이 함께 모여 감상하는 여름 영화로 손색이 없다. 

 

 

영화를 통해 로스앤젤레스의 비경을 만나볼까? <라라랜드>

 

▲ 로스앤젤레스 구석구석을 영화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라라랜드

로스앤젤레스 도시를 대표하는 영화로 <라라랜드>가 있다.

 

지역 관광산업이 이 영화 전후로 나뉜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개봉 당시 <라라랜드>의 인기는 대단했다. 영화의 줄거리는 도시를 배경으로 배우와 뮤지션의 꿈을 키워가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좌절 그리고 도전에 대한 것을 다룬다.

 

영화가 인기를 끈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로스앤젤레스의 숨은 곳곳을 화면을 통해 보여준다는 것에 있었다. 그 때문에 영화가 끝나고 실제 그 장소를 찾는 이들도 많았다.

 

<라라랜드>는 로스앤젤레스의 4계절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풀어나가지만, 내용의 하이라이트와 가장 멋진 장면은 여름 시즌을 배경으로 한다. 여름 홈캉스를 통해 로스앤젤레스 여행을 생각하면 영화 <라라랜드>를 만나보자. 

 

뜻하지 않은 동행. 그것이 준 아름다운 여행. <기쿠지로의 여행>

 

▲ 우연한 동행에서 진정한 여행을 찾다. 기쿠지로의 여행

여름방학이지만 놀 곳도 친구도 없는 외톨이 마사오. 돈을 벌러 나간 엄마를 찾아 나서고자 하는 마사오에게, 이웃집 아주머니는 그의 남편을 동행하게 한다. 이렇게 사정이 다른 이들의 동행이 시작되고, 둘은 우여곡절 끝에 마사오의 엄마를 찾아낸다.

 

하지만 그의 엄마는 이미 다른 가정이 생겼고, 아저씨는 마사오에게 엄마가 이사하였다고 거짓말을 하지만 이미 마사오는 모든 것을 알아버렸다. 그렇게 아저씨는 마사오에게 여행이나 더 하자고 말하며 손을 잡고 나서며 잊을 수 없는 여름 여행 추억을 만들어준다.

 

영화 마지막에 둘이 헤어지면서 마사오는 아저씨의 이름을 묻는다. 영화 제목인 기쿠지로는 바로 아저씨의 이름. 영화는 잔잔한 분위기 속 나이를 떠나 서로가 가진 아픔과 애환을 통해 성장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차분한 가운데 일본의 여름 배경을 즐기기에 좋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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