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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즈리듬센터 박용빈 집사

영혼의 발을 사슴처럼 기쁘게 뛰게 하고파

황인상 기자 | 기사입력 2021/01/23 [13:09]

보아즈리듬센터 박용빈 집사

영혼의 발을 사슴처럼 기쁘게 뛰게 하고파

황인상 기자 | 입력 : 2021/01/23 [13:09]

God with us, 서른일곱 번째 이야기

 

성경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사역자라고 가르친다. 목회자의 역할과 평신도의 역할이 다르지만 하나님 보시기엔 목회자나 평신도의 사역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각양의 은사대로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자신의 달란트를 발휘해 더 많은 달란트를 남겨나간다면 이보다 더 귀한 사역이 어디 있을까. 이에 본지는 목회자나 평신도 구별 없이 각자 삶의 현장에서 나름대로 특색 있게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건강한 크리스천들을 찾아 그 특화된 사역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 박용빈 집사는 리듬짐과 뮤직 태권도 등 교육과 재미를 더한 수업을 진행하는 보아즈리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찬양사역자가 되고 싶어 미국행 비행기를 탄 남자가 있다. 그뿐만 아니라 태권도 사범에다 드럼 전공을 살려 난타도 가르친다. 독특한 이력을 가진 박용빈 집사. 하나님을 위한 에듀테인먼트 회사인 보아즈리듬센터를 운영하는 그의 비전과 꿈은 무엇일까? 나눌수록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박용빈 집사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먼저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한다.

 

<크리스찬투데이>를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라미라다에 자리한 샘물교회에서 찬양팀 멤버로 드럼과 싱어를 맡고 있다. 또한 엘에이 지역 부흥을 위해 찬양 집회로 모이는 ‘파이어 크루세이드’에서도 드러머로 활동하고 있으며 크리스천 재즈밴드 ‘Palm Tree O(팜 트리오)에서도 리더와 드럼을 맡고 있다. 어린 아이들에게 교육과 재미를 제공하는 보아즈리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보통은 음악을 공부하러 미국에 왔다가 찬양 사역자가 된 경우들이 많다. 반대로 찬양 사역자가 되고 싶어서 미국에 왔다고 들었다. 동기가 무엇인가?

 

중학교 시절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항상 찬양팀에서 봉사하며 함께 자라왔다. 하나님 앞에 집중하고 고백하며 나아가는 찬양 시간이 가장 행복했다. 그리고 혼자만의 찬양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무대에서 다른 영혼들이 함께 예배하게 돕는 역할로 쓰이는 것이 너무 좋았다. 그 과정에서 더욱더 실력과 영성을 갖춘 찬양사역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 

 

해군 군악대 시절 배를 타고 12개국을 순회하며 공연과 행진 퍼레이드를 할 기회가 있었다. 이를 통해 세상이 참 넓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음악의 본고장에서 공부하고 싶었다. 그래서 보스턴에 있는 버클리 음대를 향해 유학길에 올랐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과는 다른 현실들을 겪게 됐다. 그리고 항상 영상으로 봐오던 찬양사역자들이 있는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됐다. 

 

이곳에 온 것이 정착한 것인지를 잘 모르겠다. 여전히 하나님이 어디로 옮기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준비한다. 다만, 하나님께서 이제는 어디서나 함께하는 법을 가르쳐 주셨다. 그것이 곧 예배이며, 이는 어디에 살고 어느 지역에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으로 생각한다.

 

▲ 드러머로 싱어로, 찬양사역에 열정을 지닌 박용빈 집사     © 크리스찬투데이

 

태권도 사범이라는 독특한 이력이 눈길을 끈다. 어떤 계기로 태권도 수업과 그리고 난타 수업도 하게 됐는가?

 

유학이 결정되고, 결혼하게 됐다. 너무나 바쁜 유학 준비를 하는 중에 어머니께서 미국에 가기 전에 태권도 지도자 자격증을 따길 권하셨다. 어려서부터 태권도를 해왔던 터라 유학 직전에 4단 자격과 지도자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우연히 딸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태권도 선생님을 구한다는 걸 알고 그 유치원에서 처음 태권도를 가르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과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을 찾다가 드럼을 전공한 이력을 살려 난타 수업도 함께하게 됐다. 

 

현재 보아즈리듬센터를 운영하는 것으로 안다. 어떤 동기로 회사를 만들었고, 운영 목표는 무엇인가?

 

태권도사범이자 드러머라는 이력을 살려서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고민하고 기도하다가 만들게 된 회사다. 이를 통해 박수 치며 운동을 하면서 음악의 기본요소인 리듬을 배우는 리듬짐(Rhythm Gym), 음악과 함께 태권도를 익히는 뮤직 태권도, 그리고 두드리는 연주를 통해 협업과 하모니를 배울 수 있는 난타, 마지막으로 드럼 개인 레슨 등의 수업을 제공한다. 

 

아이들이 수업 후 땀을 뻘뻘 흘리며 재미있게 놀았다고 할 때 정말 보람을 느낀다. 놀면서 배우는 회사, 즉 에듀테인먼트 회사로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첫 보아즈리듬센터 지점의 문을 열려고 한다. 

 

▲ 박용빈 집사는 하나님도 기뻐 뛰시는 그런 회사로 키워나가겠다는 비전을 가졌다.

 

찬양사역자로서의 활동은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는가? 

 

무대 위에 설 때나 혼자 있을 때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고백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 한다. 찬양 사역자이기에 그 정직한 고백에 멜로디를 붙이고 코드를 붙여 은혜 가득한 곡을 만드는 일을 꾸준하게 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때에 앨범을 내고자 악보 작업도 하고 있다. 

 

음악에는 힘이 있다. 가사가 있지 않아도 전달될 수 있다. 팜 트리오를 통해 찬송가나 복음성가를 대중적인 스타일로 편곡, 재해석을 통해 대중에게 알리는 작업을 하려 한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누군가가 들어도 듣기에 좋은 그런 곡을 만들기 위한 작업을 준비 중이다. 또한 개인적으로 이렇게 힘든 시기에 많은 이가 공감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노래도 만들어 보려고 한다. 

 

끝으로 보아즈리듬센터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비전이 있다면?

 

먼저는 보아즈리듬센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즐겁고 기뻐했으면 좋겠다. 자연스럽게 내 영혼의 기쁨과 즐거움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을 전하는 복음의 통로가 되길 바란다. 이를 통해 많은 영혼의 발이 사슴과 같이 뛰게 하는 기업이 되길 기도한다. 수업 때 아이들과 ‘Ready! Set! Jump!)라고 외치곤 한다. 함께 뛰며 예배하고, 하나님도 기뻐 뛰는 모습을 볼 때까지. 보아즈리듬센터는 맡은 사명을 순종하며 나아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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