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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가치 공격. 미주 한인들이 알고 있어야 할 것들

황인상 기자 | 기사입력 2020/12/20 [00:05]

성경적 가치 공격. 미주 한인들이 알고 있어야 할 것들

황인상 기자 | 입력 : 2020/12/20 [00:05]

▲ 종교자유, 부모권리 등을 위해 싸우는 태평양법률협회     © PJI 홈페이지

 

조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면 민주당이 주장해온 동성애자 관련 여러 법안이나 정책이 활기를 띨 것이란 예상이 있다. 성경적 가치에 부합될 정책 등이 실행될 가능성에 관해 어떻게 보는가?

 

미주 한인교회들이 미리 알고 있다면 도움이 될 다양한 사례와 대응법을 태평양법률협회 한인 디렉터 주성철 목사(사진 왼쪽)를 통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미국 선거가 현재 누가 대통령이 됐다고 단정 지을 수 없는 상황으로 흐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1월 초 의회 투표까지 가지 않냐는 생각이다. 만약 조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으로 결정된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예상하는 것처럼 그렇게 쉽게 성격적 가치에 반하는 정책을 밀어붙이기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다. 행정명령 등으로 이런 일들을 진행한다면 미국 내 여러 종교 단체는 물론 법률 협회 등의 반대에 크게 부딪힐 것이다. 또한 미국은 철저하게 3권이 분립된 나라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보듯, 조 바이든이 대통령으로 선출된다고 해도 사법부와 연방상원의 넘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여러 이유를 분석해보면 생각보다 우려할 만한 수준의 행정명령 등은 내리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래도 만약 동성애 단체 등에 우호적인 정권이 수립된다면, 아무래도 영향이 없지는 않을 것 같다. 이런 시대에 미주 한인 교회가 알아야 할 동성애 단체의 주장 및 이에 대응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 아래 사례에 대한 답변을 부탁한다. 

 

첫째, 동성애 성도가 결혼식 주례를 서달라고 부탁할 때?

 

“제가 지난 6년 동안, 이 내용에 관해 여러 매스컴을 통해 항상 이야기해 온 부분이다. 우선 미주 한인교회가 한국식 정치 기후나 법 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 미국은 법치가 감정보다 앞선다. 반대로 한국은 감정이 때론 법을 앞서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 차이점은 미주 한인교회가 어떤 법률적 사안 앞에서 가장 먼저 인지해야 할 부분이다.

 

교회는 크기를 떠나 교회 안 또는 교단에 헌법/내규 또는 정관이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미국은 아무리 작은 단체라도 그 단체의 헌법을 존중한다. 특히 캘리포니아는 헌법과 내규를 함께 취급하고 있다. 교회가 가진 헌법 안에는 반드시 신앙 신조가 있어야 한다. 여기에는 성경적 가치관에 따라 “성경적 결혼관” 그리고 “인간에 대한 성경적 해석”이 담겨야 한다. 이 내용은 교회 요람이 아닌 헌법에 담겨야 한다. 

 

이런 부분이 마련된 경우라면 소송이 들어와도 법률 구제 단체들이 그 해당 교회의 신앙 신조에 근거해 소송을 맡는다. 태평양법률협회는 이런 소송에 관해서는 90% 승소 경험과 함께 모든 수수료 없이 무상으로 돕는다. 따라서 교회 목사님들이 동성애자로부터 이런 부탁을 받을 때는 ‘자신의 신앙과 달라서’ 주례를 못 한다기보다 교회 신앙 신조를 먼저 이야기하면 그들도 소송하기가 어려워진다. 

 

둘째, 동성애 성도가 교회 등록 및 출석을 원하고자 할 때?

 

“이와 관련한 분쟁 또한 앞서 이야기한 것을 바탕으로 절차를 밟으면 좋다. 그러나 이는 교회가 동성애자나 성전환자를 배척하고 적대시하는 것은 아니다. 미디어에서는 교회와 백인우월주의자를 함께 놓고 사회적 약자나 동성애자들을 반대편에 놓는 일들을 해온 것 같다. 이런 대적 관계가 아닌 그들도 하나님이 사랑하는 영혼이라는 점을 들어 지혜롭게 이를 다루어야 한다. 다만 어떤 순간에도 성경적 진리를 왜곡해가면서 이들과 타협해서는 안 된다. 그 이유는 성 소수자가 하나님의 창조 원리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다만 앞서 이야기한 대로 이것은 지혜롭게 풀어야 한다. 이분들이 왜 교회에 등록이 안 되는지를 성경을 통해서 차근차근 설명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혼합주의와 인본주의적 사상이 너무나 팽배한 요즘은 기독교 진리보다는 평등을 외치고 들어온다. 평등과 공평은 하늘과 땅 차이다. 목회자들은 성경적 결혼관과 인간의 성에 대한 확고부동한 신앙 신조가 있어야 하고, 이것이 갖춰졌을 때 성경적 가치에 반하는 이들을 설득할 힘이 생기지 않나 싶다. 

 

셋째, 동성애자를 출석하지 못하게 했다고 소송을 당했을 때?

 

최근 위와 같은 사례는 너무 많다. 꼭 교회만이 아니다. 지난 콜로라도주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잭 필립 씨에 대한 사례는 너무도 유명하다. 그는 동성애자 결합을 위한 케이크 주문을 받았고, 이를 상냥하게 거절했다. 그리고 다른 제과점을 소개하기까지 했다. 당사자도 이해하고 받아들였지만, 오히려 콜로라도 주 정부가 잭 필립 씨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4~5년간 법정 공방이 이어졌고 결국 대법원까지 올라갔다. 결국 잭 필립 씨가 승소하긴 했지만, 당사자에게는 정말 힘든 시간이 아닐 수 없었다. 그가 승소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제과점에 나름의 규례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잭 필립 씨의 신앙 선언서였다. 거기에는 크게 두 가지 내용이 있었다. 하나는 동성애자를 위한 케이크를 만들지 않겠다는 것과 핼러윈 케이크도 여기에 포함됐다. 

 

또 하나 오리건주에서 빵집을 운영하던 젊은 부부는 동성애자가 케이크 만들기를 요구하자 신앙을 근거로 이를 거부했다. 이후 오리건주 법무장관이 어마어마한 벌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판결을 했다. 이 두 부부는 비록 선거에서는 졌지만, 소식을 들은 미국 내 크리스천들이 헌금을 보내와 벌금을 낼 수 있었고 오히려 제과점이 더 유명해졌다는 후문이다. 

 

이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교회나 비즈니스 내 신앙 신조가 확실하게 기록되었다면 소송이 걸려도 싸울 수 있는 여지가 크다. 만약 이런 헌법 만들기가 힘들고, 어렵고 참고할 만한 자료가 필요하다면 태평양법률협회로 요청을 주길 바란다.

 

셋째, 교회가 이런 사례와 관련해 조언 또는 구제를 얻고자 할 때 도움이 되는 방법은?

 

 “미국 헌법에는 종교자유, 개인 사생활 보호, 언론의 자유 등이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법원에 나아가 대응할 수 있다. 학교에 성경을 가지고 가거나, 기도하는 것, 크리스천 클럽을 만드는 것도 다 미국 헌법에 보장된 것이지만 종교 자유를 위해 싸워줄 단체나 변호사를 몰라 대응하지 못한 사례가 많다. 

 

태평양 법률협회는 그동안 종교자유, 부모권리, 시민의 인권 옹호에 관해 무상으로 목회자를 비롯해 교회, 그리고 성도를 변호해왔다. 그러나 위와 관련 사례가 아닌 경우의 법률적인 조언 등은 일반적인 법률구제 단체나 변호사를 통해 조언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물론 일반적인 법률 단체의 조언이나 도움은 비용이 들어갈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종교자유, 부모권리, 인권 옹호와 관련된 것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 등이 있다면 주저 말고 본 협회로 연락해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 전화 또는 웹사이트를 통하면 필요한 자료를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문의: www.pacificjustice.org 이메일 rju@pj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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