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계
성경 통독, 중단한 큐티 잇기. 기독교인이 'Safer at Home'에 대처하는 법
못다한 성경 읽기, 큐티 등 바쁘다는 핑계로 잊었던 것들 꺼내 신앙 회복의 기회로
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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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26 [00:4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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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는 요즘. 신앙 회복의 기회로 삼으면 어떨까 © 크리스찬투데이

 

코로나 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Safer at Home' 행정 명령이 각 주마다 내려지고 있다. 일정 인원 이상 모이는 것을 금하고 필수 비즈니스가 아니면 문을 닫고 집에만 머물러야 하는 시대. 미주 한인교회도 온라인 예배 등 다양한 대처 방안을 내놓는 가운데 어쩌면 이 시간이 크리스천들의 신앙 회복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세웠던 다짐이나 목표를 이루지 못해 항상 아쉬워하곤 한다.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대체로 생계를 위한 시간을 내기 힘들거나 피곤함 때문에 계획이라는 것을 꺼내기가 두려웠을지 모른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집 안에 머물라는 행정 명령 덕분에 최근 2-3주간 외부 출입을 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을 줄로 안다. 이 중에는 크리스천들도 상당하다. 

 

LA에 거주하는 한 찬양 사역자 A 집사는 아침마다 평소 부르고 싶었던 찬송가를 꺼내들고 하루에 한 곡씩 부른다고 한다. 가능하면 거주하는 유닛에 다른 이웃들도 들을 수 있도록 목소리를 조금 크게 내기도 한다. 그 복음성가나 새로운 크리스천 음악 때문에 잊고 지냈던 찬송가 가사를 부르며 A 집사는 때 아닌 힐링 시간에 빠진다고 한다. 

 

B 장로 역시, 매년 다짐하는 성경 통독을 이번 기회에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 일상에 바쁘고 몸이 편치 않아서 미뤄두었던 통독을 집에 머무는 동안 시작했다. 벌써 구약 대부분을 읽고 지금 세상의 죄악과 당시 성경이 주는 지혜를 새삼 알게 되는 기회라고 한다. 

 

이번 코로나 19로 인한 자택에 머무는 행정 명령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부활절 까지 이 통제 사태는 끝내겠다고는 하지만, 일부 주지사와 지방 정부 시장은 다른 입장을 내놓기도 한다. 이번 기회에 잊었던 신앙을 회복하고 년초에 세운 계획을 하나하나 꺼내보는 것은 어떨지. 위기를 기회로 여기는 순간 돌파구는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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