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사이비
신천지, 싫은데 접촉할 수밖에 없는 이유
신천지는 교회와는 완전히 다른 특수 다단계 사기 조직
정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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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18 [08:30]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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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는 교회와는 완전히 다른 특수 다단계 사기 조직

 

신천지는 전국 12개의 체인을 가진 한국 최대의 종교 사기 집단입니다. 12개 지파의 체인에는 본점과 연계돼서 지점(지사)역할을 하는 지파 교회가 있습니다. 전국 본부는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요한지파이구요. 이번에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해 슈퍼 전파자 역할을 하게 된 대구는 다대오지파라고 합니다. 전국 12개 지파가 개별적으로 예수님의 12제자의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이 본부교회안은 일반인들이 아무나 편하게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반드시 지문 인증이나 네임텍으로 인증을 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안에서 일반인과 신천지의 접촉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신도들이 주로 입는 옷차림을 ‘모나미 룩’이라고도 부릅니다. 상의는 하얀색, 하의는 검정색 정장을 주로 입기 때문에 모나미 153볼펜 같다고 해서 나온 얘기입니다. 의자가 아닌 평방에 양반다리, 또는 집회 시에 무릎을 꿇고 따닥따닥 붙어 앉아 2시간~3시간씩 집회에 참석합니다. 전염병이 생길 경우 매우 취약한 집회장소입니다.

신천지 신도들을 파악하는 방법 중 하나로 ‘무릎이 푹 튀어나온 바지’를 입었을 경우도 있습니다. 양반다리나 의자에 앉을 때와 달리 무릎을 꿇고 입으면 아무리 새로운 정장이라 해도 무릎이 심하게 나옵니다.

2019년 연말 통계에 따르면 다대오지파는 14,422명입니다. 숫자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집회장소는 꽉차게 마련이고 그래서 양옆, 앞의 위치가 매우 가깝게 됩니다.

교회와 가장 큰 차이점은 교리적으로는 이만희 교주를 예수의 새이름으로 오신 분, 십자가보다 더 무거운 신천지를 끌고 가는 분, 만왕의 왕으로 믿는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예수는 없습니다. 기승전 이만희라고 보시면 됩니다. 성경은 예수를 증거하기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겁니다. 그러나 이들은 예수를 믿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만희 교주를 믿게 하는 악용하는 집단입니다.

조직에 대해 조금더 알아보겠습니다. 신천지는 각지파마다 지파본부격 지성전이 있구요. 적게는 4개, 많게는 10여개의 지교회를 따로 거느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전국 12개 지파 중 20년 넘게 지파장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은 단 두 사람입니다. 맛디아 지파와 베드로지파입니다. 이 역시 일반인들은 출입이 안되는 장소예요.

이제부터가 중요한대요. 신천지가 일반인들과 접촉하는 장소입니다. 위장교회가 있습니다. 간판은 대한예수교 장로회입니다. 신천지는 장로회와는 무관합니다. 그런데 간판만 그렇게 달아 놓고 때로는 심지어 ‘목사 안수증’과 교단 소속증을 발급 받아서 구비한 다음 위장교회까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장센터가 있구요. 여기는 신천지 교회에 등록하기 전 단계에 성경공부를 가르치는 기관입니다. 주로 흑판이라고 불리는 칠판과 학원식 강의실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위장 문화 센터와 위장 카페까지 있습니다. 모두 신천지 이외의 사람들을 자연스레 포섭하기 위한 기관들입니다. 신천지가 종교 사기 조직이라고 하는 것이 바로 위와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신천지라는 조직하에 사람들을 속이기 위한 온갖 사기 포교와 더불어 위장 건물과 위장 기관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천지는 최근 자신들과 관계된 전국 교회 및 부속기관 1100개를 공개했는데요. 우선 이 숫자는 종말론사무소(윤재덕 소장)의 발표와 비교하면 약 429개소가 빠져 있습니다. 철저한 방역을 위해서 이 모든 것에 대한 정보 제공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어떤 정보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1월 말부터 2월 2일까지 이만희 교주 친형의 장례식인 청도대남병원을 참석한 신천지 관련 신도들의 정확한 명단입니다. 이때 중국에서 건너온 신천지 신도들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때 세계의 주요 지도자들도 한국을 왔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중 중국측 신천지 지도자들 중 감염자를 통해 신천지 신도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퍼지게 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즉 이곳에 모인 신천지 전국 조직의 고위 간부들과 신도들이 다시 자신들의 거점으로 옮기면서 코로나 19 확산의 슈퍼 전파자 노릇을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명단을 유족인 이만희 교주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제출해야 합니다.

이같은 유추가 사실이라면 중국- 청도대남병원 장례식장 - 신천지 고위 간부 등 신도 - 지교회(신천지 신도 중심) - 위장교회/센터/ 문화센터(일반인 등에 노출)되고 있다는 스토리가 가능해집니다. 따라서 중앙방역대책 본부는 이와 관련한 정황을 읽고 장례식을 비롯한 신천지 신도들의 전체 명단을 받아서 전수 조사에 나서야 합니다. 만일 이를 거절할 경우 압수수색 등 공권력 투입을 전격 결정해야 합니다.

현재 신천지는 자신들과 관련한 가짜뉴스가 나온다며 자신들도 코로나 19조기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니 신천지에 대한 추측성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악의적인 보도를 멈춰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나 가짜뉴스가 나오는 것은 내부 정보를 철저히 통제하는 신천지측에도 무거운 책임이 있습니다.

신천지는 교회와는 완전히 유를 달리하는 치밀하고 철저한 감시체계속에서 이만희 교주를 중심으로 12지파가 체인형태로 운영하는 종교 사기 조직입니다. 일반적 교회처럼 생각하고 접근하면 방역이 반드시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이제 우리 앞에 코로나 19 환자가 수천명을 넘어서느냐, 아니면 줄어드느냐의 기로에 놓인 일주일이 시작됐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정부가 이토록 위중하고 심각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하루빨리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해 신천지 신도 명단을 확보하고 정확한 방역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가길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출처 : 기독교포털뉴스(http://www.kport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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