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사이비
싸이는 신천지가 아닙니다. 다만~
이만희교주가 다녔던 장막성전 유재열의 사위
장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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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11 [06:2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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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교주, 사이비 교리의 원 역사

 

오늘은 가수 싸이 얘기를 하면서 이만희 교주가 누구인지 풀어가고자 합니다. 신천지 이만희 교주 얘기하는데 웬 싸이? 하는 분도 계실 겁니다. 싸이가 신천지인가요? 아닙니다. 그렇다면 싸이도 사이비 신도인가요? 역시 확인된 바 없습니다. 그렇다면 신천지 이만희 교주 얘기에 왜 싸이가 들어가야 하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이만희 교주가 1967년부터 1969년 몸 담았던 장막성전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어린 종이라는, 한국의 이단 사이비 교주 중 가장 어린 유재열 씨를 ‘군왕’, ‘육체영생하는 주’로 믿었던 사이비 종교입니다. 지금은 사이비 교주 일을 접고 사업가로 변신해서 살고 있다고 하는대요. 유재열 씨의 사위가 싸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한국 최대 이단사이비 단체인 신천지를 이끄는 이만희 교주가 다녔다는 장막성전은 어떤 곳일까요? 아니, 장막성전을 얘기하기 전에 먼저 다뤄야 할 단체가 있습니다. 박태선의 전도관입니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의 이만희 교주는 신천지 신도들로부터 ‘만희왕’으로 경배를 받는, 성부·성자·성령 삼위 하나님께서 받아야 할 모든 영광을 가로채는 사이비입니다. 이건 신천지 찬송가인데요. 논란이 되니까, 찬양은 하나님께만 돌리는 거라면서 이거 만든 사람을 징계했어요. 마치 자기와는 무관한 것처럼. 그런데 이 찬송가의 편 저자가 누구로 돼 있냐 하면요, 이만희로 돼 있습니다. 징계를 받아야 하면 가장 큰 책임이 편저자 아니겠습니까.

때로 이만희 교주는 자신이 하나님의 책을 받아 먹어서 걸어다니는 성경이 되고, 계시록을 새긴 언약의 사자이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이되고 자신이 길과 진리요 생명이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해 아래 새것은 없다고 하죠? 이만희 교주, 누군가에게 배워서 써 먹고 있는 건 아닐까요? 그 원역사를 찾아서 가보겠습니다.

이만희 교주의 신천지 홈페이지에는 한때 이 교주의 약력을 올려놨습니다. ‘성령으로부터 환상과 이적과 지시에 따라 전도관에 입교’했다고 주장한 약력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만희 교준는 1957년, 26살에 박태선 교주의 전도관에 입교했다고 합니다. 한두해가 아니라 10년을 그렇게 지냅니다. 박태선 전도관이 어떤 사람인지, 당시 보도를 한번 보겠습니다.

박태선의 주장은 몇 가지 요약이 됩니다.

육체영생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중심으로 천년왕국을 이룬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것은 동방인 한국에 이뤄진다는 겁니다. 이만희 교주도 박태선의 전도관에서 천년성의 꿈을 안고 10년을 지내다가 결국 역사가 이뤄지지 않자 유재열의 장막성전으로 옮겨 탑니다.

유재열 역시 호생기도원에서 교주를 ‘아버지’, ‘주님’으로 모시던 자였으나 교주의 여신도 간음사건을 보고 이탈, 1966년 4월 장막성전을 세운다(탁지일, 사료한국의 신흥종교, 247p, 257p). 이후 유재열은 자신을 “감람나무, 순, 군왕, 선지자라고 하면서 ‘군왕의 말에 순종하는 자는 세상의 종말이 와도 죽지 않고 영생을 얻을 수 있다”며 전국적으로 2천여명의 신도들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신도들의 헌금으로 “호화주택을 짓고 고급승용차를 타고 요정과 나이트클럽에서 술과 여자로 향락을 일삼았다”(동아일보 1975년 4월 3일자).

이만희 교주의 몸은 장막성전을 떠났지만 마음엔 교리가 남아 있었습니다. 육체영생뿐 아니라 현재 신천지 교리의 뿌리가 되는 ‘말세의 군왕’, ‘세상종말’, ‘육체영생’, ‘비유풀이, ’보혜사교리‘ 등을 학습합니다.

이만희는 장막성전의 시한부 종말 실패 후 함께 있던 통일교 출신자 목영득을 잠시 따르다가 1970년경 낙향합니다. 이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이 이만희는 성경 책을 받아먹고 한 번에 계시를 받아 성경을 통달한 것이 아니라, 박태선·유재열 교주를 통해 인간을 신으로 만드는 사이비교리를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습득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977년 상경한 뒤에도 그는 장막성전의 7천사 중 하나였던 백만봉을 믿고 따릅니다. 박태선을 주님으로, 유재열을 재림주로 믿고 따르다가 이제 백만봉을 ‘주님’으로 믿고 따르며 그의 12사도 중의 한 사람이 됩니다.

백만봉은 요한계시록 12장의 한때, 두때, 반때를 ‘삼년반’으로 해석, 재창조교회 설립일인 1977년 9월 14일을 기점으로 3년6개월, 1980년 3월 13일(13일이라고도 함) 태양이 떠오를 때를 지구종말의 때라고 했으나 불발됩니다. 백만봉은 그날 아침 “떠오르는 태양을 내가 멈출 테니 그러면 내가 그인 줄 알라”고 하며 “태양아 멈춰라!”했으나 멈출 리가 없었지요. 이를 믿고 따르던 이만희는 그때서야 자칭 하나님이라는 백만봉과 ‘이놈, 저놈’하며 서로 폭언을 퍼붓고 싸우다가 그날부로 헤어지고 그 다음날 5명의 재창조교회 탈퇴자들과 1980년 3월 14일 신천지를 세우게 되는 겁니다.

위에 영상도 올렸는데 잘 보셨는지요. 이처럼 이만희는 최소 3개 사이비 교파, 전도관, 장막성전, 여기에 통일교 등의 영향을 받아 이 교리들을 혼합해 신천지 교리를 만든 겁니다. 만일 신천지의 이만희 교주를 이 시대의 약속의 목자로 믿고 따르고 있다면 당신은 박태선의 전도관, 유재열의 장막성전, 백만봉의 재창조교회, 심지어 문선명의 통일교 교리를 마구 섞어서 만든 혼합잡탕 교리를 믿고 있는 겁니다.

이만희 교주는 그 자신이 사이비 피해자였습니다. 그래서 유재열 교주를 고소하기도 했잖습니까. 그러나 이제 그는 이 시대, 최대의 종교 사기꾼으로 최악의 가해자가 되고 있는 겁니다. 역시 해 아래 그리스도 외에 새것은 없습니다.

출처 : 기독교포털뉴스(http://www.kport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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