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교계
2019 성령화 대성회 총평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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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23 [13:2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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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교협(회장 정순원 목사)이 주최한 "2019 성령화 대성회"가 5월 10일(금)부터 12일(주일)까지 3일 동안 프라미스교회(담임 허연행 목사)에서 진행되었다. 강사는 윤보환 목사(영광교회 담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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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뉴스는 3일 동안의 "2019 성령화 대성회" 전반을 돌아보려고 한다. 두 달이 채 남지 않은 "2019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 준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박마이클 목사, 양민석 목사, 김학진 목사가 차례로 집회를 인도했다. 순서가 바뀔 때마다, 꼭 사회자가 단 앞으로 나와 다음 순서를 소개해야 했을까? 합심(통성) 기도를 인도할 때와 회중과 함께 찬양할 때를 제외하고는 굳이 사회자가 들락날락하며 불필요한 시간을 쓸 필요가 있었을까? 순서를 맡은 사람들이 자기 순서가 되면 스스로가 단 앞으로 나와 맡은 순서를 진행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프라미스교회와 순복음연합교회 찬양팀이 경배와 찬양을 인도했다. 프리미스교회 찬양팀은 선곡을 할 때 참석할 회중을 좀 더 배려했으면 좋았을 것 같았다. 몇 곡들은 50대 이상의 회중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곡들이었다. 순복음연합교회 찬양팀은 이름만 순복음연합교회 찬양팀이었다. 여러 교회에 다니는 성도들이 급하게 모여 만든 팀(?)이었다. 찬양 사역자가 아닌 사람도 포함되어 있었다. 단에 오르고 내리는 것도 제대로 훈련되어 있지 않았다. 개교회 찬양팀에서 충분히 훈련받은 찬양 사역자들이 연합 집회의 경배와 찬양팀에서 섬기는 것이 좋지 않을까?

 

회장 정순원 목사가 3일 동안 인사와 강사 소개를 했다. 3일 동안 계속되는 집회이니 첫날 집회에서만 인사와 강사 소개를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강사 윤보환 목사의 메시지는 좋았다. 다만, 하지 않으면 더 좋았을 말들이 많았다. 불필요한 말들을 빼고 '엑기스'만 전했으면 훨씬 좋았을 것 같다. 또 하나 서영춘 식 몸 동작은 이제는 회중들의 공감을 얻지 못한다. 그저 억지 웃음을 웃게 할 뿐이다.

 

마지막 날 집회의 마지막 찬양곡이 찬송가에서 복음성가로 바뀌었다. 많은 회중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곡이었다. 연합 집회의 찬양곡은 참석자들 누구나 함께 부를 수 있는 곡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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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뉴스는 "2019 성령화 대성회"가 Mother's Day 주일에 열리는 것을 염려 했었다. 집회 마지막 날 강사 윤보환 목사는 "제 일정 때문에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어떤 이유 때문이었건, 집회 일정을 잘못 택한 것은 분명하다.

 

집회를 열게 되면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이 참석자 수이다. 말로는 "참석자 수는 중요하지 않다"고 하지만, 100% 거짓말이다. 참석자 수가 중요하지 않으면, 무엇 때문에 참석자 수를 뻥튀기 하겠는가? 정순원 회장은 "3일 동안에 1,500명 정도가 참석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아무도 숫자를 정확히 헤아리지는 않았지만, 3일 동안에 참석한 인원을 다 합하면 750-800명 정도 되지 않았을까? 그래도 첫날이 가장 많았고, 마지막 날(Mother's Day)에 가장 적었다. 마지막 날 참석자 수는 200명 내외로 보였다.

 

어느 집회 때 보다도 목회자들이 참석하지 않은 집회였다. 강사가 감리교단 목사였는데 "감리교 목사들도 별로 보이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회장 정순원 목사는 "2019 성령화 대성회가 할렐루야 복음화대회의 전초전이 아니다"고 분명히 말했다. 그러나, 뉴욕 교협은 금번 대성회를 통해서 나타난 많은 것들을 점검하고 참고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할렐루야 복음화대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 할렐루야 복음화대회의 강사 정연철 목사는, 다른 것은 몰라도, 인지도에 있어서는 윤보환 목사에 뒤진다. 참석자 수를 늘리는 데는 강사의 지명도가 큰 역할을 한다. 그런 점에서는 정연철 목사가 약점을 안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는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가 될 수 있도록 뉴욕 교협이 더욱 더 노력해야 하고, 뉴욕 교협에 속한 모든 회원 교회들, 뉴욕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같이 기도하고 힘을 합해야 한다.

 

복음뉴스(BogEumNews.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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