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390명당 교회 하나꼴...고령인구 증가는 한인교회에도 영향
해외에 있는 한인교회들의 숫자가 드디어 6000을 넘어섰다. 1903년 1월에 해외 첫 한인이민교회가 하와이에 세워진지 114년만의 일이다. 또한 미주내 한인교회들의 약 1/3이 캘리포니아에 있으며, 캘리포니아 전체 한인교회의 약 1/3이 로스엔젤레스 소재 코리아타운 내에 밀집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해외한인교회주소록(www.koreanchurchyp.com)을 통해 2016년 12월 30일 기준으로 집계한 것으로 미주내 한인교회는 4421개, 미국을 제외한 82개국에 소재한 한인교회 1630개를 합하면 전세계 한인이민자들이 세운 교회는 6051개개된다. 물론 기독교박해국 등 선교보안 상 특별한 상황속에 있는 한인교회들은 집계에서 제외되었다. 4421개로 전체 해외한인교회의 73%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외에 한인교회가 많은 나라는 캐나다(482개), 일본(231개), 오스트레일리아(205개), 독일(138개), 영국(72개), 브라질(60개), 알젠틴(52개), 뉴질랜드(37개), 멕시코(27개), 프랑스(25개) 순이었다. 미주내 한인교회들 4421개를 주별로 집계해 보면 눈에 띄게 교회가 늘어난 지역이 없는 대신 주별로 1-2개씩 늘어난 지역이 많았다. 전체 한인교회의 30.7%에 달하는 1360개 한인교회가 있는 캘리포니아와 뉴욕의 457개(10.3%), 뉴저지의 262개(5.9%), 텍사스 229개(5.1%), 버지니아 211개(4.7%), 조지아 205개(4.6%) 순으로 많았다. 4421개의 한인교회를 미주한인총인구 172만 2840명(2014년 인구센서스 기준)에 맞추어 보면 한인 390명당 한 개꼴로 교회가 세워져 있는 셈이다. 특히 주목해 볼 것은 전국한인 인구중 65세 이상이 5년사이에 10.4%에서 13.1%로 증가(2015년 아메리칸 커뮤티니 서베이)되었음을 비추어볼 때 한인교회들 성도들도 고령화되고 있음을 인지하여 이에 맞춘 교회 프로그램의 시행 등도 새로운 목회전략으로 수립되어야 할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주한인총인구 172만2840명을 세대별로 보면 1세들은 45.7%, 1.5세는 14.8%, 2세는 39.6%로 인구센서스 자료가 밝히고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내에서도 가장 한인교회들이 밀집되어 있는 로스엔젤레스 한인타운의 경우 3년 사이에 90개 교회가 증가되었다. 즉 본보가 2013년 12월 말에 집계한 바에 따르면 370개 였던 한인교회가 2016년 12월 말에 동일한 Zip code로 분류해 보니 90개 교회가 늘어난 460개 였다. 특히 90019 지역은 눈에 띄게 한인교회가 늘어난 지역이다. Zip code별 한인교회숫자는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3년전 통계. <도표>
△90020 : 39(36) △90005 : 32(25) △90006 : 97(86) △90004 : 46(34) △90019 : 81(49) △90057 : 62(45) △90036 : 7(4) △90010 : 46(50) △90017 : 19(14) △90015 : 29(26) △90014 : 2(1) 미주내 한인교회들의 교파는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장로교가 1860개로 42%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침례교 764개(17.3%), 감리교 530개(12%), 오순절 323개(7.3%), 성결교 314개(7.1%) 등이었다. 그 외에 군소교단들이 2% 정도 차지하며 그 외에는 무소속 또는 초교파라고 밝힌 300개(6.8%)와 무응답 229개(5.2%) 등이다. 해외한인교회주소록 데이터는 한인교회들이 직접 이메일 도는 해외한인교회주소록 홈페이지를 통해 보내오는 교회설립, 교회이전, 목회자 변경 등의 정보와 본지가 지역별, 교단별로 확인하는 내용들로 매일 매일 업데이트되고 있다. 이 데이터를 기준으로 하여 만들어진 미주한인교회들의 주소가 찍힌 PDF 레이블은 미주 한인교계에서는 독보적인 아이템이기도 하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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