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G 밴드 시즌2 첫공연 성황리에 마쳐

라미라다 소재 예수커뮤니티 교회서. 부모와 자녀 세대간 소통의 다리 놓은 콘서트로 평가.

그레이스 임, 황인상 기자 | 입력 : 2015/11/26 [03:58]

▲ G2G 밴드 시즌2 멤버들의 모습.     © 크리스찬투데이



<CA> 감사의 계절을 맞아 시즌2로 돌아온 'G2G Band'의 첫 공연이 11월22일(주일) 저녁 6시 라미라다에 소재한 예수 커뮤니티교회(박경일 목사)에서 열렸다. G2G는 90년대 초 휴스턴에서 시작하여 미주 전 지역과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가 10년만에 새로이 시즌2를 결성했다.

 

“Mom, I love you”란 주제로 열린 이 공연은 부모와 자녀세대가 함께 참석하여 세대 간의 공감대를 이룰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하였다.  오프닝으로 최양순 전도사가 부른 ‘거룩하신 하나님’과 태이 전(Tay Chun)군의 시편 101편 랩이 잘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 첫 곡에 이어 박경일 목사의 축복기도로 시작됐다.

 

밴드 리더인 에스더 남(Esther Nam)은 참석자 모두를 자리에서 일어나 서로를 축복하게 하며 함께 찬양을 시작했다.  찬양이 계속되면서 히브리 찬송인 ‘David Danced’를 부를 때는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 소리치고 뛰면서 흥이 넘치게 함께 불렀다.  특이 이날 준비한 찬양들은 어른세대에서 부터 자녀세대가 함께 부르기 좋은 찬양을 선곡하여 한글과 영어로 같이 부를 수 있게 준비했다.



▲ 에스더남 간사(가운데)가 찬양을 이끌고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태이전 형제는 자녀세대 들에게 자신의 변화된 삶을 간증하여 젊은이들에게 믿음의 도전을 주었다. 2부 순서에서 G2G밴드의 대표인 하요셉 선교사가 나와 찬양과 회중기도를 인도했다. 그는 ‘길갈의 12돌’이라는 제목으로 여호수아 4:19~22의 말씀을 전하며 ‘이민 1세대인 부모와 2세 자녀세대 간의 나눔을 통하여 우리 시대의 모든 갈등과 차이를 극복하여 화목하며 나아가자’고 전했다.

 

본지의 편집고문인 박기영 목사는 축도하기 전에 ‘먼저 밴드 팀원인 청년사역자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며 참석한 목회자들을 불러내어 이들을 축복하며 기도하게 하였다.  50~60대의 참석자들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끝까지 남아 세대 간의 문화차이를 극복하고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었다.



▲ G2G 대표 하요셉 선교사가 2부 순서에서 말씀과 찬양을 전했다.     © 크리스찬투데이

 
▲ 공연 후 참석한 목회자들이 앞으로 나와 G2G 멤버들 모두에게 기도를 해주고 있다.     © 크리스찬투데이



예수 커뮤니티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민정 집사는 “교회가 최근 성전을 구입해 너무 아름다운 교회를 주신 것도 감사한데, 이 날 주차장과 본당이 넘치도록 많은 분들이 오셔서 다함께 펄쩍펄쩍 뛰면서 경배와 찬양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G2G의 에스더 남 간사는 “부족한 부분들이 많았지만 다시 찬양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린다. 이번 시즌2 첫공연이 있기까지 여러모로 도움을 주신 동역자들과 부모님들께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G2G 시즌2는 아직 많이 부족하고 나아갈 길이 많다. 여기에 함께 할 많은 청년들이 필요하다. 앞으로 음악과 영성 모두를 더욱 업그레이드해서 하나님께서 G2G에 심으신 그 뜻을 이뤄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콘서트 장소를 선뜻 허락해준 예수 커뮤니티 교회는 최근 새성전을 구입하여 12월6일 입당예배를 앞두고 있다.




▲ 축도를 맡은 박기영 목사(본지 편집고문).     ©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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