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회의 항변에 대한 응답

김홍기 목사 | 기사입력 2015/07/29 [01:42]

지방교회의 항변에 대한 응답

김홍기 목사 | 입력 : 2015/07/29 [01:42]

김바울님께,

안녕하십니까. 이 서신은 공개 서신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지적하신 것을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 글 가운데 오류가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지적하신 바와 같이 영광을 받으신 그리스도에 관하여 성경은 '인자'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행7:56, 마26:64). 이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의 부활과 승천 및 몸의 재림은 그리스도의 인성을 강력히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영광을 받으신 후에도 ‘완전한 하나님이시자 완전한 사람’이라는 개념이 전적으로 옳습니다! Wayne Grudem이 말한 바와 같이, 그리스도는 한 분 안에 완전한 하나님이며 완전한 사람이셨고, 영원히 그러할 것입니다“(Jesus Christ was fully God and fully man in one person, and will be so forever)(Systematic Theology, 529).”

이러한 명제에 관한 지방교회의 신학적 입장은 그러나 저와 Grudem 교수의 입장과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달리 말하면 신론 혹은 기독론에 관한 입장이 저와 Dr. Grudem과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는 후에 자세히 다루어 밝히고자 합니다. 

그리스도는 완전한 신성과 더불어 완전한 인성을 영원히 소유하십니다! 그러나 이미 지적한 바와 같이 영광을 받으시기 전과 후의 상태는 확연히 다른 것입니다. 예를 들어 그리스도의 몸이 ‘신령한 몸’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인성적 영혼도 변화를 경험하셨다’라고 충분히 신학적 사유를 해볼 수 있습니다. 즉 예수님의 마음의 변화도 있었을 것입니다. 성경은 지상 생활 시 예수님의 인성을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눅2:52).” 그러나 영광을 받으신 후 예수님의 마음(지혜)의 성장이나 퇴보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영광의 몸’으로의 변화는 필경 마음에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인성에 관한 신학적 입장보다 더 본질적이고 심각한 문제는 Witness Lee(추후 WL)가 주장한,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시자 사람(God-Man)’이시라는 교리입니다. 간단히 언급하면 WL는 여기서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그리스도로 변형된 성부 하나님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까? 아시다시피, 이것은 WL의 삼위일체론과 기독론 일체를 묻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사람이 God-Man이 될 수 있다는 WL의 교리는 WL의 인론까지 시험대 위에 올려놓는 것이 됩니다.  WL의 ‘God-Man’교리가 ‘이단 사상’이라는 이전의 제 발언을 ‘잠정적으로 철회’합니다! 그 이유는 WL의 교리 전반을 점검한 후 그것을 바탕으로 이 발언을 다시 거론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서신은 곧 공개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지방교회의 교리와 행위’ 전반을 다루는 글들을 시리즈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방 교회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전 세계에 걸쳐 있는 큰 그룹입니다. 따라서 미국의 복음주의 교계의 지방교회에 대한 관점과 행동도 포함하려 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서 저는 공명정대한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제가 정확하고 공정한 글을 쓸 수 있도록 저를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님은 지방교회의 교리를 교계에 바르게 알리는 일을 위해 17년 이상을 full time으로 일해 오셨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앞으로 저와 잦은 의사소통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몸의 유익’을 위해 함께 힘써 주실 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홍기 목사 드림 

 
▲ 김홍기 목사
(필자: 김홍기 목사, Ph.D., D.Min., 교회부흥성장연구원 원장. 필자의 “신천지 교리를 교정한다” 동영상 메시지 31편을 www.21church.com에서 시청하실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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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바울 2015/08/11 [01:43] 수정 | 삭제
  • 최대 5회, 동일한 원고 분량, 신앙적인 판단과 수용은 독자들의 몫...매우 만족할 토론 조건입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 편집국 2015/08/10 [12:46] 수정 | 삭제
  • 원고분량은 레터사이즈 3페이지(10포인트, 줄간격 160%), 그리고 최대 5회까지 두 필진 모두에게 동일하게 제공하렵니다. 원고 내용은 본지에 개제된 내용에 대한 반박이어야 하며 두 필자의 신학적 분석과 비판의 글을 읽은 후 신앙적인 판단과 수용은 독자들의 몫이 될것입니다.
    원고는 ctodayusa@gmail.com으로 송고바랍니다
  • 김바울 2015/08/08 [07:34] 수정 | 삭제
  • 김홍기 목사님과 크리스찬 투데이 지 책임자님께, 우선 이런 인터넷 공간을 통하여 진리에 대하여 교제할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김목사님이 매우 인품이 있으시고 "정확하고 공정한 글"을 쓰시겠다고 약속해 주시니 기대가 됩니다. 그럼에도 진리 문제는 작은 오해나 왜곡을 통해서도 상대방에거 엄청난 피해 내지는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사안이 될수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CRI 의 "우리가 틀렸었다" 특집 논문에서 글쓴이인 엘리옷 밀러는 특정 단체에 대해 일반이들이 등을 돌리게 하려고 전후 문맥을 무시한 채 충격을 가할 수 있는 특정 표현을 떼 내는 노력을 할 때 그러한 변증연구는 "가장 나쁜 종류의 '이단 사냥'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 말을 할때 오픈 레터측이 위트니스 리의 어떤 말을 인용할 때, 이런 식의 일을 반복한 것을 구체적인 사례들을 인용해 가며 지적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김홍기 목사님은 성서침례교단 홈페이지 대화에서 그런 자료들을 재 인용하여 공격 내지는 지방 교회 비판을 이어가실 가능성을 보여주셨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선의의 제 3자들이 실체적 진실을 알수 있도록 지방교회측에게도 동일한 지면의 해명 내지는 반박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주실 것을 공식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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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세대는 교회의 미래...믿음으로 훈련 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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