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말하고 심장으로 듣는다”

본지 창간 18주년 기념 Talk Concert '말하다'

크리스찬투데이 | 기사입력 2015/05/27 [02:54]

“마음으로 말하고 심장으로 듣는다”

본지 창간 18주년 기념 Talk Concert '말하다'

크리스찬투데이 | 입력 : 2015/05/27 [02:54]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신앙적으로 가슴에 묻어 둘 만큼 말하기 힘든 것들이 있는 반면에 여기저기 말하고 싶은 것들도 있다. 묻어두면 병이 되고, 하고 싶어도 할 곳이 마땅치 않는 현실. 크리스천들이 살아가는 지금 이 시대에 ‘말을 하 다’라는 것은 어쩌면 모두가 지닌 갈증일지 모른다. 창간 18주년을 맞은 <크리스찬투데이>는 오늘을 사는 이들의 목마름을 채워주고자 대화의 장을 연다. 크리스천 리더로서 각 분야에서 길을 닦아온 이들을 통해 그들의 삶 가운데 말하고 싶었던 것들을 함께 나눔으로써 갈증을 해소해 보려고 한다. 정치, 사회, 예술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리더들은 과연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을까? 그리고 우리는 그들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오는 6월18일에 열릴 토크 콘서트 ‘말하다’에 초대 된 강사 3인을 지면으로 미리 만나본다. <편집자주>
 
“미디어는 지금 영적 전쟁중”
 
▲ 김애설(극동방송미주지사 지사장) 
“지금 우리는 ‘Culture War’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너무나 공격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미디어는 점점 반 기독교적인 것들을 생산해냅니다.
 
이럴 때 우리는 적이 누군지 알아야 합니다. 미디어 분야에 진출하려는 크리스천들에게 저는 늘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 다. 그것은 반드시 적이 누군지 알아야 하며, 그들을 이기기 위해 기술과 함께 영적으로 무장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매스미디어의 시대가 아닌 개인 미디어의 영향력이 점점 커가고 있습니 다. 사용자 생산콘텐츠(UCC)들이 하루에도 수백만개씩 전세계 미디어 시장을 점령합니다. 여기에서 스타가 나오고, 그들의 사상과 생각이 사람들에게 영향을 줍 니다. 문제는 여기에 크리스천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것들도 많다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크리스천들이 이들이 하는 것보다 더 잘 만든 콘텐츠를 널리 알리기를 원합니다. 미디어에 있어서 윤리가 무너지는 요즘, 신앙인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크리스천 미디어 제작자들이 나서야 합니다. 미디어 분야로 진출하고 싶은 이들에게 꼭 이런 이야기를 말하고 싶습니다. 현장에서는 보다 자세한 것들을 함께 나누면 좋겠습니 다.”
 
“정치인되어 정책 통해 세상에 빛 밝히라”
 
▲ 스티브황보(라팔마시 시의원) 
“평소 크리스천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우리가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 입니다. 지금 미국은 공교육시설에서 동성애가 나쁜 것이 아니라고 가르치고 있고, 차별금지법 등으로 인해 크리스천 비즈니스 오너들이 공격받고 있습니다. 미국을 지탱해 왔던 크리스천적인 가치들이 최근 몇 년 사이 무참하게 무너지면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누가 고칠 수 있겠습니까? 또 어떻게 고쳐야만 하겠습니까? 기도도 좋지만 이제는 크리스천들이 정치에 관심을 두고 나아가 정치인이 되어 현장에서 복음이 전파되고, 그릇된 것들에 제동을 걸 수 있어야 합니다.
 
정치와 종교는 분리되는 것이 아닙니다. 종교는 늘 그 사회에 영향을 미쳐야 하고, 또한 사회와 함께 가야 합니다. 크리 스천들이 정치에 참여하게 되면 정책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세상 속에서 빛이 될 수 있는 역할 중 하나인 것입니다.
 
저는 목회자 자녀로 어릴 때부터 이민교회를 섬겨왔습니다. 주류 사회에 진출해, 그들 안에서 크리스천으로서 가진 가치관 대로 행동하고 제안한 것들이 받아들여지는 것을 보며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됐습니다. 이번 토크 콘서트를 통해 우리가 세상 속에서 신앙인으로서 계명에 순종하는 삶을 살고, 나아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를 터놓고 이야기하는 그런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찬양 안에 복음 회복되어야”
 
▲ 윤임상(월드미션대학교 음악학과장)     ©
“교회에 사람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나는 그 요인을 음악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라고 평소에 말하고 싶었습니다. 19세기 미국은 크리스천의 나라였습니다. 2차와 3차 대각성 시기 사이에 찬양의 내용들을 보면 부흥의 비밀이 있습니다. 그 당시 찬양은 일반적이지 않았습니다. 우리 삶 속에서 예수가 왜 죽으셨고 부활하셨는지에 대해 노래했으며, 천국에 대한 소망이 있었습니다. 중심된 자들이 찬양을 하는 이유로 교회는 성장을 했습니다. 지금은 찬양 안에 중심이 있다기 보단 너무나 탐미적이고 심미적인 부분들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점점 수축되고 있는 현실은 여기에 기인할 것이라고 봅니 다. 음악의 장르가 다양해지고 기교가 넘치다보니 찬양안에 무엇인가 빠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바로 복음입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 찬양사역자들이 기교와 도구에만 집중하고, 예술적인 유혹에 빠져있습니다. 실용주의는 물론 중요 하지만 너무나 과한 것은 아닌 것만 못합 니다. 찬양을 하는 자들에게 기교보다는 복음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하고 싶습니다.
 
이번 토크 콘서트를 통해 음악인들이, 성도들이 찬양 안에 복음을 찾는 일들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찬양은 역시 텍스트로 이뤄진 말씀입니다. 그리고 나서 음악 입니다. 텍스트의 의미를 알지 못한 채 음악만을 쫓아가는 현실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음악하는 이들도 복음으로 돌아 가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독자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패널리스트 세분과 참석자들의 진솔한 대화 나눔을 통해 이 시대에 크리스천으로서 살아가는 바른 모습을 모색해 보려 합니다.
▶ 일시 : 6월 18일(목) 오후 6시(식사), 6시45분(행사)
▶ 장소 : 로스앤젤레스 마음이가난한사람들의교회  2층 소극장
            (2515 Beverly Blvd. Los Angeles, CA 90057)
▶초청대상 : 건강한 영성과 문화, 사회참여, 미디어 역할에 관심있는 크리스천 선착순 100명
            (무료입장이며 저녁식사 제공)
▶참가신청 : ctodayusa@gmail.com 로 이름을 남겨 주십시오.
▶문의전화 : (213)381-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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