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치유의 길

나성균 목사 | 기사입력 2013/06/27 [03:24]

이단 치유의 길

나성균 목사 | 입력 : 2013/06/27 [03:24]
▲ 나성균 목사     © 크리스찬투데이
너무 성급한 제목을 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가장 필요한것이고 가장 시급한 것이며 가장 실질적인 것이다. 그리고 처음부터 이런 이단들이 발생하지 못하도록 하자는 목회자의 강한 소원이요, 권면이다.

첫째, 바른 신학, 바른 신앙, 바른 실천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우리들이 바르게 살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어찌 그렇게만 살 수 있다는 말인가? 옛날 이스라엘도 그토록 혼이 나고 그토록 징계의 채찍을 맞으면서도 그들의 죄악 된 악습을 고치지 못했고, 결국은 그들이 저지른 죄악으로 인하여서 멸망 당하고 말았다.

그렇다면 영적인 이스라엘인 그리스도인들은 어떤가? 2천년 교회 역사를 되돌아 볼 때 이단이 횡행할 때는 항상 교회에 문제가 있었을 때였다. 예를 들어 AD 313년의 밀라노 칙령에 의해 콘스탄티누스 황제 때 종교자유를 누리기 전의 기독교는 심한 박해를 받고 있었다. 따라서 이단 활동이 거의없거나 미미하기 짝이 없었다. 왜냐하면 그때의 신자들은 목숨을 걸고 신앙생활을 해야만 했고 순교를 각오한 신앙생활이었기에 제대로 된 신앙생활이 아니면 견딜 수가 없었다.

하지만 기독교 신앙 자유 이후에는 믿는 것도 시원찮아 그신앙 자체도 순교 신앙에 비교하면 거짓된 것 같이 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단이 우후죽순으로 나타나 거짓 종교가 판을 치게 되었고, 이런 역사적 사실이 반복되었다. 기독교에 자유가 주어지고 핍박이 사라지며, 믿어도 좋고 안 믿어도 좋은 것처럼 됐을 때 기독교인들의 신앙은 해이되고 참된 신앙생활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었다. 따라서 이후로 이단이 날뛰게 되었던 것이다.
 
기독교가 힘을 잃어 갈 때 성령님의 역사로 그때마다 새로워졌고 이단운동도 사라져갔던 것이다. 초대교회의 이단운동이나 분파운동을 볼 때 이러한 원인이 농후하다. 기성교회, 정통 기독교가 신앙의 열기를 잃어버리든지, 경건을 잃어버리면 바로 그 부분을 채우겠다고 이단운동, 분파운동이 일어났던 것이다. 그 현상은 그 이후로도 똑같은 반복을 거듭하였다.

우리에게 참으로 필요한 것은 제대로 된 신앙생활의 회복이다. 성령 충만한 신앙생활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른 신학에 근거한 바른 신앙, 바른 실천으로 살아갈 때에 이단은 척결될 수 있는 것이다.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바른 제자훈련을 비롯한 성경공부를 통하여 교인들 스스로가 바른 말씀에 바로 서도록 많은 훈련의 시대가 오게 하셨다. 그리고 이것과 함께 뜨거운 성령님의 역사를 갈망하게 하시어 성령충만으로 만족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으로 이단을 척결케 하신다.
 
둘째, 특히 사랑의 실천으로 이단들은 정말 따뜻한 사랑으로 성도들을 유혹하고 있다. 한예로, 어느 미국 젊은이가 통일교에 빠져서 나오지를 못했다. 그 이유는 자기가 이제까지 살면서 이렇게 까지 자기에게 사랑과 관심을 보여준 사람들이 없다는 것이다. 그는 어느 통일교의 청년 모임에 갔을 때 모인자 20여명이 자기에게 다가와 한 사람씩 안아주면서 그토록 반겨주고 환영해주었다고 하는데, 자기는 일생 한번도 이런 환영을 받아 본적이 없다는것이다. 그래서 누가 뭐라고 하여도 자기는 이것이 진짜 기독교라고 믿는다는 것이다.
 
그토록 목말라하는 사랑. 그것은 이단이 아닌 오늘날 우리 기독교 안에서 펄펄 끓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이단들은 사라져 갈 것이다. 냉담하고 무관심하기 쉬운 오늘날의 삶을 돌이켜 예수사랑과 감격으로 충만하여 참사랑을 실천하는 곳에 이단이 떠나 갈 것이다.

나성균 목사(샬롯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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