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건강해 지려면

심평종 목사 | 기사입력 2013/06/05 [07:56]

몸이 건강해 지려면

심평종 목사 | 입력 : 2013/06/05 [07:56]
▲ 심평종 목사                       © 크리스찬투데이
“당신이 먹는 것을 말해 달라. 그러면 당신이 누구인지 말해주겠다.”프랑스 미식가 브리야 사바랭의 말이다.

이 말을 염두에 두고 피터 싱어의‘죽음의 밥상’을 읽어보면 왜 내가 먹는 음식이 나를 말해 줄 수 있는지 알게 된다. 단순히 배가 고파서, 생존
을 유지하기 위해서 먹는 음식과 달리‘웰빙’시대에 걸맞은 음식과 소비는 어떠해야 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이 책은 윤리학의 관점으로 우리들의 뱃속을 점검한다.

식탁 위에 음식이 오르는 과정을 거꾸로 추적하는 과정을 통해 피터 싱어는 먹을거리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반성을 요구한다. 완전한 채식주의자는 아니어도 양심적인 잡식주의자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하는 피터 싱어의 말은 우리가 매일 먹는 모든 음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실제 현장을 누비며 쓴 이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그의 말과 생각에 동의하게 된다. 결국 마지막에는‘실천’의 문제가 남는데 그것은 독자 개개인의 몫이다. 내 몸을 바꾸려면 운동도 해야 되지만 가장 우선적으로 내가 매일매일 먹는 음식을 바꿔야 한다. 음식은 몸의 상태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동인이다.
 
약도 중요하지만 음식이 더 중요하다. 몸에 맞는 음식을 제대로 먹으면 약이 필요 없다. 매일매일 내가 어떤 음식을 먹는지에 따라서 나의 건강상태도 달라진다. 그만큼 음식은 우리 몸이 활동하는 영양소를 공급해주는 원천일 뿐만 아니라 건강한 몸을 좌우하는 자양분이다.

필자가 몇 년 전에 몸의 이상증세가 생겨 의사를 만나러 갔다. 피검사, 소변검사, 등 몇가지 검사를 하였는데 며칠 후에 결과가 나왔는데 당뇨, 콜레스톨 수치가 높아 1년 치 약을 주었다. 그때까지 필자는 음식을 아무것이나 가리지 않고 잘 먹고 소화도 잘되어, 없어서 못 먹고 안줘서 못 먹는다고 건강에 자신하며 살아왔는데. 의사의 이야기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음식을 줄이고 운동을 하며 당뇨를 날마다 체크하는데 좀처럼 수치가 떨어지지를 않았다. 식당을 가도 좀처럼 먹을 것이 없었다. 그러나 아침저녁으로 4마일 매일 8마일을 뛰고 걸었다. 음식도 양을 많이 줄였다. 허리사이즈와 체중을 줄이고 후에 다시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모든 것이 정상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지금은 건강에 도움이되는 음식을 먹으려고 매우 노력을 한다. 마찬가지 맥락에서 생각해보면 지식은 생각을 바꾸는 음식이다. “당신이 읽는 책을 말해 달라. 그러면 당신이 누구인지 말해주겠다.”내 생각을 바꾸려면 내가 읽는 책을 바꿔야 한다. 아니 나를 바꾸려면 이제까지 읽어보지 못한 책, 내 전공 분야를 벗어나는 책, 익숙하지 않은 불편한 책을 읽어야 한다.

책 속의 지식은 생각을 키우는 자양강장제요 색다른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생각의 음식이다. 매일 밥은 먹으면서 매일 지식은 먹지 않는다. 하루 세끼 밥을 먹고 틈틈이 간식을 먹듯이 매일 지식도 주식과 간식으로 습득해야 한다.
 
배우고 익히는 것도 습관이다. 한시라도 책을 손에서 떼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는 독서가
뇌에 자양분을 공급하는 원천이다. 건강에 해로운 음식이 있듯이 생각 건강에 해로운 지식도 있다. 가장 해로운 지식은 틀에 박힌 타성이나 고정관념을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지식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지식만 편식하면 생각근육은 발달하지 않는다.

수많은 사람들이 몸이 건강해지기를 원하고 있는데 몸이 건강해 지려면 매일 매일 몸에 좋은 음식과 지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바람직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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