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한인교회 318개로“최다”

대부분 정체…버지니아 패어팩스시 5개 늘어 최대성장

우형건 기자 | 기사입력 2010/05/18 [06:50]

LA시 한인교회 318개로“최다”

대부분 정체…버지니아 패어팩스시 5개 늘어 최대성장

우형건 기자 | 입력 : 2010/05/18 [06:50]
미국 내 도시별 교회현황 집계…9개 증가로 7.1% 차지
대부분 정체…버지니아 패어팩스시 5개 늘어 최대성장
남가주 1013개∙북가주 302개 한인교회…뉴욕주 445개
 
 
미국서 한인교회가 가장 많은 도시인 로스앤젤레스(LA)의 한인교회는 318개로, 지난해보다 9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내 4103개 전체 한인교회 중 7.8%를 차지하고 있다. 또 대부분의 도시서 한인교회는 정체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본지가 창간 13주년을 맞아 <2010 한인교회 주소록>의 데이터를 계속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새 데이터 분석기법을 이용해 얻은 결과이다. 각 도시별로 미주 한인교회 현황을 집계, 통계로 내놓은 것은 2007년 본지가 최초였으며, 이번이 네 번째이다. <도표 참조, 남가주와 NY주의 도시별 한인교회 밀집현황은 본지 인터넷판 참조 바람>

▲     ©크리스찬투데이

 
 
 
 
 
 
 
 
 
 
 
 
 
 
 
 
 
 
 
 
 
 
 
 
 
 
 
 
 
 
 
 
 
 
 
 
 
 
 
 
 
이 통계는 2010년 5월13일 현재를 기준으로 삼았다. 이에 의하면, LA 다음으로 한인교회가 많은 뉴욕주의 플러싱은 123개로, 지난해보다 2개 증가에 그쳤다. 버지니아주의 패어팩스시는 지난해 27개서 5개 늘어, 전체대비 18.5%로 최대성장을 보였다. 하지만 휴스톤과 샌프란시스코∙뉴욕시는 지난해 보다 2개씩, 베이사이드와 필라델피아∙앵커리지∙오로라∙브루클린∙루이지빌 등은 1개씩 감소했다.

한인교회가 가장 많은 5대 도시인 LA와 뉴욕 플러싱(2개)∙애나하임(2개)∙풀러턴(3개)은 모두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38개 교회로 5위였던 베이사이드는 1개가 줄어 6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패어팩스시는 지난해 27개로 10위였으나, 올해엔 5개 증가해 7위로 세 단계나 뛰어올랐다. 한인교회가 9개 이상인 67개 도시 중, 지난해와 같아 제자리걸음을 한 곳은 모두 33개 도시로 전체의 약50%나 차지했다.

한인교회가 많은 상위 10개 도시 중, 캘리포니아 남가주에 위치한 시가 지난해와 같은 5개를 차지했다. LA를 비롯 애나하임(4위∙52개)과 풀러턴(5위∙39개), 가든그로브(8위∙31개), 부에나팍(10위∙29개) 등이다. 또 북가주의 산호세가 9위에 올라 캘리포니아 주의 도시가 6개였다. 뉴욕은 지난해와 같이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등 2개 도시를 차지했다.

이밖에 하와이 호놀루루(3위∙57개)와 버지니아의 패어팩스가 각각 하나씩 있었다.
한인교회가 많은 상위 20대 도시에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토렌스(27개)와 샌디에고(24개), 가디나(22개) 등을 합해 9개 도시가 랭크됐다. 이는 지난해와 숫자는 같지만, 샌프란시스코가 21위로 밀려나고, 가디나가 새로 진입한 결과다. 한인교회의 남가주 집중현상이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다.

한인교회는 각 주의 주도(State Capital) 등 주요도시에 집중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지니아주의 페어팩스에 32개, 펜실베니아주의 필라델피아시에 19개 한인교회가 있다. 또 와싱턴주의 타코마(24개), 오레곤주의 포틀랜드(16개), 콜로라도주의 오로라(14개), 조지아주의 노크로스(21개), 네바다주의 라스베가스(22개), 알래스카주의 앵커리지(15개), 매릴랜드주의 락빌(17개),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파에트빌(11개) 등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남가주에는 112개시에 총1013개의 한인교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991개 보다 12개가 늘어난 것이다. LA시에 위치한 한인교회는 남가주 전체 한인교회의 31.3%에 달했다.

얼바인이 16개로 남가주서 한인교회가 많은 도시의 9위에 올랐다. 또 글렌데일과 노스리지(14개), 놀웍(13개), 세리토스와 산타페스프링스(11개), 사이프레스와 롤렌하이츠(10개), 파사데나∙다우니∙포모나∙라크라센타(9개)순 이었다.

뉴욕에는 뉴욕시와 주를 합해 100개 도시에 총 445개 한인교회가 상주해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2개 교회가 늘어난 수치이다. 그 중 플러싱에 위치한 한인교회가 뉴욕 전체 한인교회의 27.6%에 달했다.

뉴욕에서는 우드사이드 22개, 뉴욕이 15개, 브루클린과 엠허스트 각각 14개, 칼리지 포인트 13개, 스태튼 아일랜드 10개, 브롱스와 리틀넥 9개로 한인교회가 많은 10대 도시에 들었다. 또 뉴하이드 팍(8개), 프레스와 화이트스톤(7개), 그레이트넥(6개), 잭슨하이츠∙서니사이드∙코로나∙퀸 빌리지∙플레인뷰(4개) 순으로 이어졌다.

북가주에는 총 302개의 한인교회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호세(30개)를 비롯 샌프란시스코(20개), 프레몬트와 세크라멘토(13개), 오크랜드(10개), 해이워드(7개), 프레스노(5개) 순이었다.
 
우형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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