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권리(religious right) 행사에 있어 신자는 슬기로워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됐다.
청소년그룹과 낙태반대, 기독교대학 등의 권리를 위해 투쟁해온 데이빗 프렌치 변호사는“지난 20여년간 많은 신자들이 전략상 오류로 자해해왔다”며 신자들은 모두의 자유를 요구하되 복음진리가 적들을 이길 수 있음을 확신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공중정의연구소 브랫 데이커스 대표도 이에 동의, “많은 비신자교사들과 동성애자들도 잘못된 동기의 교내기도운동에 앞장선다는 사실을 조심해야한다”며 대신 방과후 교내부흥운동, 성경배부, 옛 동성애자의 간증 등이 대학가에서 활발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활동이 활발하지 못한 이유는 당연한 권리를 모르는 탓으로 분석된다. 다음은 프렌치 변호사의 발언내용 요지. “모든 문제에 정치∙법적 해결책만 의존하는 것은 삼가야하나 때로는 싸울 필요도 있다. 단 하나의 단순하고 강력한 논점인‘공평’을 위해 우리가 뭉쳐야한다. 모든 타인에게 주어지는 권리와 기금을 우리도 똑같이 받을 권리가 있다는 것이다. 복음은 제시하면서도 똑같은 권리를 얻지 못하거나 똑같은 권리를 가졌으면서도 소심해서 발언하지 못함은 우리 자체문제다. 종교권리 문제에 있어 기독교를 강력 적대하는 무신론자들을 예로 들자. 신자에게도 똑같은 발언권이 있다고 무신론자들과 일단 합의하고 나면 우리의 법적∙정치적 행동은 나뉘기보다 단합할 수 있다. 우리의 메시지를 확신하기 때문에 공평성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들의 잃은 영혼을 되찾는 데 정부의 도움이 불필요하며 발언능력만 있으면 된다. 본인은‘국기게양대 아래서 기도하기’(SYATP)운동 등 자발적 활동은 지지하지만 정부지원을 받아야하는 교내기도나 공공건물 내 십계명부착 옹호그룹을 반대한다. 기독교는 별개의 독특한 마이너리티이기 때문이다. 신자들이 중립성을 버리고 정부의 종교활동지원을 받는다면 공립학교에서 현재 벌어지는 것 같은 진보주의 사상의 주입을 반대할 근거가 사라진다.” <저작권자 ⓒ 크리스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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